이번 주엔

2020.08.10 최신호 보기



온·오프라인서 열리는 독립예술인 축제

독립적·주체적으로 예술 활동을 하는 예술가들의 무대인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이 열린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 공간 작품은 온라인 페스티벌로, 야외 공간 작품은 오프라인 페스티벌로 진행한다. 연극과 무용, 음악, 영상과 더불어 기존 장르로 한정 지을 수 없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 84팀이 참여한다. 오프라인 페스티벌은 8월 13~23일 매주 목∼일요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다. 새롭게 시도하는 온라인 페스티벌은 8월 24∼31일 진행한다. 관객들은 전달된 온라인용 패키지를 통해 게임 시스템과 결합한 가상의 문화비축기지를 만날 수 있다. 프린지 페스티벌은 영국 에든버러 국제페스티벌에 초청받지 못한 예술가들이 축제장 주변에서 공연을 선보인 데서 시작해 전 세계로 확산했다.
○기간 8월 13~31일 
○장소 서울 마포구 증산로 87 문화비축기지 
○문의 www.seoulfringefestival.net:5632



바리톤 공병우가 부르는 사랑의 노래
여름날 뜨겁고 정열적인, 그래서 영원할 것만 같은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 가요를 만날 수 있는 음악회가 열린다. 이다. 바리톤 공병우가 ‘설렘’ ‘격정’ ‘이별’ 등 사랑에 대한 세 가지 소주제를 표현한 노래들을 부를 예정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개·폐회식 안무감독을 한 현대무용가 차진엽이 우정 출연해 춤 연기도 선보인다.
○기간 8월 26일
○장소 광주 북구 북문대로 60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문의 062-613-8234



코로나19 시대,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다
코로나19 시대에 자연과 환경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환경미술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2020 Earth & Museum 지구와 미술관>은 세계적 유행 상황에서 인류의 일상과 순수예술이 정상적으로 구현·지속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에서 기획됐다. 부제는 ‘지구를 생각하는 예술’이다. 김은경, 박인선, 서영기, 이연숙, 최요안 등 5명의 작가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개인과 환경, 예술에 대한 메시지를 15점의 작품에 녹여냈다.
○기간 8월 28일까지
○장소 광주 남구 3·1만세운동길 6 이강하미술관
○문의 062-674-8515



예술의 윤리적 문제 다룬 ‘마우스피스’
예술적 재능을 펼칠 수 없는 ‘데클란’과 슬럼프에 빠진 극작가 ‘리비’의 만남을 그린 <마우스피스>가 <연극열전 8> 두 번째 작품으로 관객과 만난다. 연극 무대와 TV, 영화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키런 헐리의 작품이다. 촉망받는 작가였으나 슬럼프에 빠진 극작가 리비는 배우 김여진과 김신록이 연기한다. ‘입을 대는 부분’ ‘대변자’라는 중의적 의미인 <마우스피스>는 누군가의 삶을 소재로 창작하는 것에 대한 윤리적 문제, 예술의 진정성 등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기간 9월 6일까지
○장소 서울 종로구 대학로12길 83 아트원씨어터 2관
○문의 02-766-6007



엄정화·박성웅의 초특급 액션 코미디
꽈배기 맛집 사장 ‘미영’(엄정화)은 컴퓨터 수리 전문가 ‘석환’(박성웅)의 남다른 외조로 하와이 여행에 당첨되고 난생처음 해외여행을 떠나지만 이들이 탄 비행기에는 비밀 요원을 쫓는 테러리스트들이 있다. 꿈만 같던 여행은 아수라장이 되고, 부부는 난데없는 비행기 납치 사건의 유일한 해결사가 되는데…. 영화 <오케이 마담>은 배우 엄정화가 5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오며 생애 첫 액션 연기에 도전한 작품이다.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온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초특급 액션 코미디가 즐거움을 더한다. 배우 이상윤이 선보이는 악역 연기도 기대해볼 만하다.
○출연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개봉 8월 12일 
○등급 15세 관람가



부산을 찾는 ‘브로드웨이 42번가’
24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은 쇼 뮤지컬의 결정체 <브로드웨이 42번가>가 초호화 배우들과 함께 부산을 찾는다.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역사를 함께 써온 송일국, 이종혁, 최정원, 배해선, 전수경, 홍지민, 오소연, 정민, 김호, 임기홍을 비롯해 새롭게 합류한 실력파 뮤지컬 배우 양준모, 정영주 등이 명성을 이어간다. 막이 오르면 시작되는 압도적인 탭댄스 군무와 수십 명의 앙상블(주조연 배우와 함께 작품을 채우는 단역 배우)이 만드는 화려한 무대가 여름 무더위를 날린다.
○기간 9월 4~6일
○장소 부산 해운대구 센텀중앙로 55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문의 1588-5212



데뷔 30주년 여행스케치 단독 콘서트
‘국민 포크록 밴드’로 불리는 여행스케치가 데뷔 30주년을 맞아 단독 콘서트를 연다. 여행스케치는 1989년 명지대학교에서 열린 제2회 백마가요제를 계기로 결성된 그룹. 이번 콘서트에서는 ‘별이 진다네’ ‘산다는 건 다 그런 게 아니겠니’ ‘왠지 느낌이 좋아’ ‘운명’ ‘옛 친구에게’ 등 여행스케치만의 따뜻한 정서가 듬뿍 담긴 인기곡을 만날 수 있다. 전 세대에 걸쳐 추억, 향수, 공감을 불러일으킬 만한 공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기간 9월 11일
○장소 울산 동구 명덕로 10 현대예술관 대공연장
○문의 052-209-7850



정신과 의사가 쓴 ‘탈모’ 이야기
우리 사회에서 탈모는 종종 비웃음거리가 된다. <머리카락의 기쁨과 슬픔>은 현재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 일하는 지은이가 탈모증으로 인해 겪는 개인의 사회심리적 변화를 세심한 이야기로 풀어낸 책이다. 중학교 시절 발병한 원형탈모증에서 시작해 전신탈모증으로 심해지기까지, 10여 년간의 이야기를 픽션으로 풀어냈다. 탈모를 아직도 웃음거리로 삼거나, 차별적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탈모증은 분명히 질병이며, 이 질병은 사회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책이다.
○지은이 부운주
○펴냄 동녘

김청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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