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위한 도시철도 이용 정보 카카오맵에서 한눈에 본다
7월 8일부터 카카오맵에서 전국 도시철도 1107개 역사의 교통약자 이동 및 환승경로, 편의·안전시설 안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2018년 상반기부터 국토교통부, 카카오 등 민·관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을 추진한 결과 카카오·한국철도시설공단과 손잡고 이번 서비스를 개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공하는 정보는 카카오맵에서 서울역, 용산역 등 역사명을 누르면 나오는 각 역사 정보 안 ‘교통약자 정보’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장애인 화장실, 수유시설, 휠체어 리프트, 전동휠체어 충전 등 편의시설 위치뿐 아니라 교통약자 이동경로 안내 버튼을 누르고 이동구간을 선택하면 철도역사 도면을 바탕으로 출입구와 환승 이동경로 등 단계별 이동·환승 경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1번 출구와 2번 출구 등 역사별 출구정보 메뉴에서는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휠체어 리프트의 구비 여부가 표시돼 교통약자가 어느 출구를 이용하면 편리할지 사전에 손쉽게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지금까지는 교통약자가 도시철도역에서 환승할 경우 일반인보다 10~20분 더 시간이 걸리는 등 이용에 불편을 겪었는데, 이번 서비스로 이런 불편은 개선되고 더 많은 지하철·길 안내 서비스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영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작지만 실용성 높은 공공서비스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관련 기관과 협업으로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의 행정안전부 협업정책과 044-205-2248
▶7월 6일 전남 광양항에서 정부와 현대자동차가 협력해 만든 중대형 수소화물차가 선적되고 있다.│현대자동차
정부-현대차 협력 수소화물차 10대 스위스로 첫 수출
정부와 현대자동차가 협력해 만든 중대형 수소화물차가 스위스로 처음 수출됐다. 7월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6일 광양항에서 수소화물차의 스위스 수출계약 물량(~2025년 1600대) 중 10대가 출항했다. 현대차는 10대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총 1600대를 스위스로 수출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출된 수소화물차는 차량 총중량(트레일러 무게 포함) 34톤급, 수소연료전지 출력 190kW, 구동모터 350kW, 1회 충전 주행거리 약 400km 등의 성능을 갖췄다.
수소화물차는 수소승용차에 비해 높은 내구성과 출력이 필요한 고난도 분야로, 이번 스위스에 수출하는 수소화물차는 정부 지원과 기업의 노력이 합쳐져 완성된 결과물이다.
산업부는 수소차를 미래차 산업의 한 축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저가형 고출력 연료전지시스템 개발’ 등 16개 과제에 정부출연금 906억 원을 투입, 수소연료전지 등 핵심부품 개발 및 성능 개선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특히 수소화물차에는 산업부 연구개발(R&D) 결과물인 수소연료전지 냉각시스템과 제어기술 등이 직접 적용됐다. 산업부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상용차용 연료전지 냉각시스템 및 수소트럭 개발(총사업비 102억 원)을 진행 중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 기업이 세계 수소차 시장 선점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2020년부터 5년간 1000억 원 규모의 신규 지원으로 핵심부품 성능과 내구성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 수소차 보급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의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항공과 044-203-4322
▶‘2019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에 선정된 우수 신생기업(스타트업)과 국내기업·투자자의 회의 모습│ 중소벤처기업부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2648개 팀 응모
중소벤처기업부는 스타트업 발굴 경진대회인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접수 결과, 118개국에서 2648개 팀이 응모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7월 7일 밝혔다. 이는 사업을 시작한 2016년 이후 최대치로 2019년과 비교해 58% 증가한 수치다.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는 국내에 정착할 해외 예비 창업자와 7년 이내의 신생기업(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선정팀에 상금과 국내 정착금을 지원하는 경진대회다.
신청 분야별로 보면 전자상거래 328개(12.4%), 소셜 미디어 및 콘텐츠 321개(12.1%), 인공지능(AI) 320개(12.1%), 헬스케어 285개(10.8%) 등의 순으로 나타나 코로나19 이후 주목받고 있는 비대면(언택트) 분야 신청이 높은 것으로 중기부는 분석했다.
대륙별로는 아시아(1382팀), 유럽(533팀), 아메리카(353팀) 순으로 신청이 많았다. 신청 증가율을 보면 오세아니아(344%)와 유럽(193%)을 중심으로 모든 대륙에서 신청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사업에 신청한 2648개 신생기업에 대해 해외 오디션을 실시, 8월까지 국내에 입국할 총 60개 팀을 선발하고 2주간의 국내 격리(해외입국자 격리시설) 후 코로나19 증상이 없을 경우 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상금은 1위 12만 달러, 2위 6만 달러, 3위 3만 달러, 4위 2만 달러, 5위 1만 달러다. 정착지원금은 상위 30개 팀을 대상으로 4개월간 1인 팀은 월 350만 원, 2인 이상 팀은 월 500만 원을 지원한다.
문의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과 042-481-4414
▶대형 할인마트에서 고객들이 가전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한겨레
‘으뜸효율 가전제품’ 사면 10% 환급 의류건조기 등 추가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10% 환급받을 수 있는 대상이 늘어난다. 7월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어려운 국내 경제에 활력을 높이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규모와 대상 품목을 확대한다.
환급사업은 시중에 출시된 모델 중 에너지효율이 가장 높은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구매가의 10%를 환급(개인별 30만 원 한도)해주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3월 1차 추가경정을 통해 15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환급사업을 시행해왔으며, 7월 3일 국회에서 3차 추경안이 심의·확정되면서 1500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환급 대상 품목도 1차 추경 예산을 통해 지원하고 있는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제습기, 냉온수기, 진공청소기 등 기존 10개 가전에 의류건조기를 추가해 총 11개로 확대한다.
의류건조기는 구매일 기준으로 2020년 7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구매한 제품에 대해 환급을 지원하고, 기존 10개 품목은 현재와 동일하게 2020년 3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구매한 제품에 환급을 지원한다.
환급 절차는 소비자들이 대상 기간 동안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구매한 대상 제품의 효율등급 라벨과 제조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영수증 등을 구비해 으뜸효율 누리집(http://rebate.energy.or.kr)이나 으뜸효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고효율 가전제품 보급 확대로 연간 약 120기가와트시(GWh)의 에너지 절감 효과(4인 가구 기준 약 3만 2000가구의 1년 전력 사용량)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문의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효율과 044-203-5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