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 한국 국가신용등급 ‘AA’ 안정적 유지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코로나19 사태에도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현재 수준에서 유지했다.
기획재정부는 4월 22일 “국제신용평가사 S&P가 4월 21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및 전망을 현재 수준(AA,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S&P는 한국 경제가 코로나19로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위축될 전망이나, 이런 일시적인 충격을 흡수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경기부양책으로 2020년 한국의 재정적자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S&P는 “한국의 장기 성장세는 여전히 견조하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5%로 급격히 하락하고, 2021년에는 5% 수준으로 강하게 반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북한 관련 안보 위험(리스크)과 우발채무 위험 감소 시 등급 상향 조정이 가능하며, 반대로 북한 관련 지정학적 위험 고조로 한국의 경제·재정·대외 부문에 부정적 영향을 주면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재부는 “S&P의 이번 국가신용등급과 전망 유지 결정은 코로나19에 따른 세계 및 한국 경제 둔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에 대한 대외신인도를 재확인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한국 경제 현황과 주요 현안 관련 신평사와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며 대외신인도 제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과 044-215-4714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재개
5급·외교관 5월, 9급 7월, 7급 9월
인사혁신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연기된 국가공무원 공채 시험 등 전체 시험 일정을 조정해 공고한다고 4월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지역인재 7급 1차 시험은 5월 16일에 치르고, 2차 시험은 당초 6월에서 8월로 조정된다. 또 9급 공채는 6월 13일에 예정된 지방공무원 9급 공채 시험 일정을 고려해 7월 11일로, 7급 공채는 9월 26일에 필기시험을 치르게 된다.
5월 16일 실시되는 5급 공채 등 1차 시험은 전국 32개 시험장에서 1만 2504명이 응시할 예정으로, 안전한 시험 시행을 최우선 목표로 방역당국이 제시하는 강화된 방역대책 아래 치러진다.
주요 안전 대책에는 수험생의 자가격리 상황 확인과 출입국 이력 관리, 시험장 출입구 단일화 및 출입절차 강화, 의심 대상자에 대한 조치, 시험실별 수용인원 대폭 축소, 전 수험생 마스크 착용 의무화, 사전·사후 방역소독 등 한층 강화된 조치가 포함됐다.
인사처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수험생 행동수칙을 시험 시행 일주일 전 시험 장소 공고 시 안내하고, 시험 당일 각 시험실에 행동수칙을 게시할 예정이다.
또한 채용 주관부처로서 감염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자 인사처 간부와 직원을 전국의 모든 시험장에 방역담당관 등으로 파견해 시험 관련 방역 조치를 현장에서 직접 시행·관리하도록 할 예정이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앞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수험생의 안전한 시험 응시를 위해 철저한 방역 대책을 세워 시험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수험생들도 남은 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등 건강관리에 유념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인사혁신처 공개채용1과 044-201-8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