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서민금융 지원제도, 앱에서 이용하세요!
서민금융진흥원이 1월 22일 다양한 서민금융 지원제도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민금융 통합 애플리케이션(앱)과 서민 맞춤대출서비스 앱을 출시한다. 또 챗봇(채팅로봇) 상담을 시작해, 생업에 바쁜 서민들이 24시간 언제든 상담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서민금융진흥원 앱에서는 정책 서민금융상품에 대한 안내와 대출 신청, 기초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중 ‘서민 맞춤대출서비스’는 근로자햇살론, 햇살론17, 새희망홀씨 등 서민금융상품과 일반 중금리 신용대출상품을 한눈에 비교하고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앱 내에서 본인인증 후 대출금액과 자금 용도, 직업, 소득 정보 등 대출 신청에 필요한 정보만 입력하면 상품을 추천받고 금리와 한도 등을 확인해볼 수 있다. 서민 맞춤대출서비스에는 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60개 금융회사에서 취급하는 대출상품이 연계돼 있어 앱 이용만으로도 해당 금융회사 방문 상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된 휴면예금과 보험금을 조회하고 지급받을 수 있다. 휴면계좌 금액이 50만 원 이하거나 앱 이용이 어려운 사람은 가까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또는 출연 금융회사의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면 된다. 서민금융진흥원 통합 앱과 함께 출시되는 서민 맞춤대출서비스 앱에서는 신용등급을 무료로 조회하고 신용등급 상승을 위한 간편 서류 제출 등 신용등급 관리와 예적금 상품 비교 등 부가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앞으로 서민금융진흥원은 정책 서민금융의 비대면 디지털화를 통해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서민·취약계층의 서민금융 접근성을 높여 정부의 포용금융을 뒷받침해나갈 계획이다.
문의 서민금융진흥원 디지털혁신부 02-1600-3500
▶시민들이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 배출하고 있다.│한겨레
폐기물 대응 등 환경기업에 2723억 융자 지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국내 환경산업 경쟁력 강화와 중소 환경기업 규모의 성장 발판 마련을 위해 2020년 총 2723억 원 규모의 환경정책자금 융자를 지원한다. 1분기 융자신청 접수는 1월 20일부터 시작하며 1분기 대출금리는 연 1.41%가 적용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따르면 분야별로는 재활용산업육성자금 1634억 원, 환경개선자금 620억 원, 환경산업육성자금 455억 원, 천연가스공급시설설치자금 14억 원이며 융자신청 접수는 분기별로 진행된다.
이번 환경정책자금은 2019년보다 315억 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2020년에는 지원 규모와 대상을 확대하고 폐기물처리 대응 및 영세기업 등 사회 현안 중심의 지원을 추진한다. 환경산업육성자금과 재활용산업육성자금에 편성된 운전자금은 기업당 지원 한도액이 2019년 5억 원에서 2020년 10억 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재활용산업육성자금은 전년 대비 350억 원 증액됐다. 이 중 200억 원은 지난 폐기물 수거처리 거부와 같은 사회 현안 발생 시 폐기물처리업체에 폐기물 초과 수거·비축·보관에 필요한 융자금 지원 목적의 ‘시장안정화자금’으로 신설 운영된다.
또한 자금 사정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재활용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200억 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은 기존의 분기 접수에서 수시 접수로 바꿔 적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환경정책자금지원시스템(loan.keiti.re.kr)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하고 공인인증서 등록 후 융자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문의사항 발생 시 원격 지원 프로그램으로 문제 해결도 가능하다.
문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금융지원팀 02-2284-1735
▶서울 지하철역사 내부에 걸린 보이스피싱예방 포스터│ 한겨레
방통위, 스팸 빅데이터 개방 금융사기·도박 피해 막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스팸을 통해 시작되는 보이스피싱, 금융사기, 불법도박 등 각종 범죄 증가에 대응해 국민의 사회적·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스팸 빅데이터 개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월 14일 밝혔다.
최근 문자메시지나 음성 스팸을 통해 도박 알선, 대출 사기, 주식투자 사기 등과 같은 사회적 문제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런 범죄로 연결되는 문자·음성 스팸 중 악성 스팸에 대한 신고 건수가 3년간 2배 이상 증가했고, 2019년에 신고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스팸 1702만 건 중에서 도박, 불법대출, 주식 관련 스팸이 60% 이상(1035만 건)을 차지했다.
또한 스팸 발송이 변칙 표기 등을 통해 지능화돼 스팸 차단 기술에 한계가 발생하면서 다양한 민·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스팸 차단 기술 및 모델을 개발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방통위는 그간 개별 신고건 처리·조사에만 사용된 스팸 데이터를 개방해 관계기관이 범죄에 신속히 대응하고 스팸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줄이고자 한다. 스팸 데이터에는 누리집 주소(URL) 등 관련 범죄에 대한 핵심 정보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스팸 데이터 개방 사업은 2019년 10월 불법 경마 사이트 단속·차단을 위해 한국마사회에 스팸 데이터를 제공한 것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더욱 다양한 규제기관과 협력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금융감독원, 전국은행연합회,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15개 은행(KB국민, NH농협 등)과 후후앤컴퍼니는 1월 14일 대출사기 및 불법대출 스팸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문의 방송통신위원회 인터넷이용환경개선팀 02-2110-1490
▶중소벤처기업부
설맞이 ‘온누리상품권’ 특별판매 할인구매 한도 상향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 가능한 온누리상품권의 특별판매가 실시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월 28일까지 지류(종이) 온누리상품권의 5% 할인구매 한도를 월 3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높인다고 1월 7일 밝혔다.
종이 온누리상품권은 2020년부터 상품권 판매를 시작한 Sh수협은행을 포함해 시중은행 15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현금으로 구매해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은행에 갈 필요 없이 휴대전화 앱으로 상품권 구매·결제·선물하기가 가능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의 혜택도 확대된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2020년 말까지 10% 할인을 유지하고 할인구매 한도를 5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상향한다. 모바일 상품권의 할인구매 한도는 지류 상품권 한도와는 별도로 운영된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농협(올원뱅크), 체크페이 등 은행 및 간편결제 앱 9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월 할인구매 한도까지 할인이 자동 적용된다.
아울러 온누리전통시장 등 전통시장 온라인쇼핑몰 6곳에서는 1월 31일까지 지역특산물·제수용품을 특별 할인한다.
이상천 중기벤처부 시장상권과장은 “온누리상품권 할인과 함께 40% 전통시장 소득공제까지 활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전통시장에서 명절 선물 등을 구입할 수 있다”며 “소비자들이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많이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중소벤처기업부 시장상권과 042-481-8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