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우수 기업연구소 35곳 선정
35개 기업연구소가 우수 기업연구소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년도 우수 기업연구소 공모 결과 35개사를 우수 기업연구소로 지정하고 12월 24일 에이텍티앤에서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연구개발(R&D) 역량 및 기술 사업화를 통한 가치 창출이 우수한 기업연구소를 발굴·육성해 기업 R&D 분야의 질적 성장을 이끌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제도는 2017년 도입 이후 2년간 식품·바이오 등 일부 분야를 대상으로 시범 시행해 13개를 지정한 바 있다. 2019년부터는 대상 분야를 제조업 전 분야로 확대해 본격 시행했다.
이번에 지정된 35개 우수 기업연구소는 다양한 제조업 분야에서 핵심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앞장서는 기업들이다. 기본 R&D 역량을 검증하는 자가 진단을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연구소의 우수성, 실제 연구 현장과 일치 여부 등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의 3단계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우수 기업연구소로 지정된 연구소는 지정서와 현판 수여,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 우대, 정부 포상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우수 기업연구소 중 대표적으로 이번 지정서 수여식을 연 에이텍티앤은 무선인식(RFID) 기반의 대중교통요금 결제기술로 국내외 교통카드 시장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이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축사를 통해 우수 기업연구소는 4만여 개의 기업연구소가 나아갈 혁신 모델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우수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선제적이고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혁신성장을 견인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산업진흥과 044-202-4737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 조감도│환경부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 착공… 2020년 상반기 완공
국회에 이어 국가 주요 시설로는 두 번째로 구축하는 수소충전소가 정부세종청사 내에 들어선다. 환경부는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가 2019년 12월 24일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 567(1-5생활권)에서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는 환경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예산 15억 원을 토대로 추진한 사업으로 2020년 상반기에 완공된다.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가 완공되면 수소전기차 70대 또는 수소전기버스 12대의 충전이 가능해진다. 장거리를 이동하는 수소차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하는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중심으로 수소차 보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정부청사 안에 처음으로 설치되는 수소충전소로 향후 다른 공공청사, 혁신도시 등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세종청사 충전소는 2019년 9월 10일 현대자동차가 국회에 구축한 수소충전소에 이어 국가 주요 시설로는 두 번째 사례다. 정부는 수소충전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2022년까지 전국에 310곳을 구축할 예정이다.
문의 환경부 대기미래전략과 044-201-6887
국토교통부 복합도시정책과 044-201-3686
▶서민금융진흥원의 ‘찾아가는 종합상담’ 모습│ 한겨레
햇살론 등 서민금융 정부 출연 연 1900억 원으로 확대
햇살론 등 서민금융에 대한 정부의 출연 기간이 2025년까지 5년 연장되고 출연 규모도 연간 1900억 원으로 150억 원이 늘어난다. 또 출연 금융회사는 전 금융권으로 확대되며, 출연 규모는 연 2000억 원으로 확정됐다.
금융위원회는 2019년 12월 2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민금융재원 확보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복권기금)와 금융회사 출연금은 햇살론을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공급하기 위해 조달한 한시적 재원으로서 2021년 이후 공급을 위한 재원은 아직 확보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서민층의 금융 상황 등을 감안해 서민금융에 대한 정부 출연 기간을 2025년까지 5년 연장하고, 출연 규모도 연간 1750억 원에서 1900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금융권 출연금은 연간 2000억 원으로, 출연 주체는 은행·보험사·여신전문금융회사·상호금융·저축은행 등 가계대출을 취급하는 전 금융권으로 확대됐다. 부과 체계는 가계대출 잔액에 출연요율 0.02~0.03%를 곱하는 방식으로 산정된다. 다만, 가계대출 잔액에서 다른 부담금 중복과 업권별 특수성이 있는 대출 등은 예외를 인정한다.
금융위는 또 휴면 금융재산 제도도 개편하는 방안을 내놨다. 휴면 금융재산을 ‘만기·최종거래일로부터 일정 기간 이상 고객의 거래가 없는 금융재산’으로 재정의하고 대상에 기존 휴면예금·보험금 외에 금융투자회사의 투자자 예탁금(10년 경과)을 새롭게 포함했다. 휴면 금융재산 원권리자의 반환 청구권은 서민금융진흥원이 영구 보장한다.
문의 금융위원회 서민금융과 02-2100-2614
▶경기 포천시 광릉수목원에서 시민이 쉬고있다.│한겨레
평택역·전북대병원 등 12곳에 생활밀착형 숲 조성한다
2020년 경기 평택역과 전북대병원 등 전국 12곳에 생활밀착형 숲이 조성된다. 2019년 12월 24일 산림청에 따르면 생활밀착형 숲은 생활권 주변 국유지 등 유휴부지와 공공·다중 이용시설 등에 다양한 유형의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산림청이 시행 중이다.
2020년부터는 국민참여예산 사업의 하나로 관련 예산을 대폭 늘려 추진한다. 이번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실외정원은 평택역, 육군 특전사령부,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 전북대학교병원, 목포대학교 등 5곳이다.
실내정원은 부산 서면역, 춘천시청, 천안시청, 순천역, 칠곡 호국평화기념관, 청주국제공항, 무안국제공항 등 7곳이다.
사업 대상지는 규모, 입지 및 접근성, 확장 가능성, 사후관리 용이성, 광역지자체 우선순위 등 권역별·유형별 균형을 고려해 선정했다. 선정된 곳에는 실내정원 10억 원, 실외정원 5억 원 등 총 9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산림청은 실외정원 사업은 시민 정원사 등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실내정원은 이용자와 관계기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다중이용 공공시설과 국유지 등을 쾌적한 녹색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켜 국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미세먼지 저감과 공기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산림청 도시숲경관과 042-481-4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