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공감

2019.12.09 최신호 보기

공감 리뷰



<농업+청년=행복>을 꼼꼼히 읽었어요. 정선어린농장의 여정구 씨가 “수확 후 바로 삶은 옥수수를 먹어보고 ‘이렇게 맛있는 거였구나’라며 놀랐다”는 말에 공감이 갑니다. 곤드레온드레 하병욱 씨는 “농업의 이미지를 바꿀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대외적인 이미지가 힘들고, 지저분하고, 못 배워서 농사짓는 것으로 보이면 곤란하다는 이야기 또한 공감이 갑니다. 정부가 나서서 이미지 개선 작업부터 하면 많은 청년들이 농업에 시선을 돌릴 것 같습니다.

정유진 경기 부천시 원미동



<2019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를 보니 문재인 대통령과 300명의 국민 패널이 100분이 넘는 시간 동안 국정 전반에 대해 질의응답을 했습니다. 매우 신선한 민주주의 발언대였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은 국민 의견에 충분히 귀 기울여 국정에 반영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여줘야 하며, 국민은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줘야 할 것입니다. 2020년 새해엔 분명 한반도 평화와 국민이 잘살 수 있는 영광이 올 것으로 믿습니다.

박재옥 서울 도봉구 우이천로



오토바이로 배달하는 라이더는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권을 누릴 수 없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입니다. 노동시장의 대표적인 취약계층으로 기본급이나 법정 수당이 보장되지 않아 상시적 고용불안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데, 특수고용직의 노동권 강화를 위한 입법 및 제도 개선 논의가 이뤄지고 있어 다행입니다. 아픈 몸으로도 일을 할 수밖에 없고, 이른바 건당으로 수당을 받기에 위험을 무릅쓰고 도로를 달리고 있는데, 노동권이 강화되면 휴무에 4대 보험 보장 등 노동권리를 누릴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은형 서울 서초구 방배로

우리말 배움터

□누구나 알기 쉬운 ‘다듬은 말’
지난 주말 가족들과 단풍 구경을 가는 길에 출출함을 달래러 한 휴게소에 들렀습니다. 마침 점심시간이라 그랬는지 주문 줄이 너무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 난감해하고 있던 찰나 ‘키오스크에서 주문하세요.’ 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키오스크’ 앞에는 아무도 줄을 서지 않았습니다. 기계에서 주문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음식을 받았을 때도 여전히 ‘키오스크’ 앞에는 줄을 서 있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햄버거 가게나 아이스크림 가게, 분식점에서도 ‘키오스크’로 주문하도록 안내하고 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저기에 세워져 있는 ‘키오스크’라는 것이 과연 많은 사람들에게도 익숙할까요? 줄을 서서 주문할 차례를 기다리던 많은 사람들에게 ‘키오스크’라는 이름이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전달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무인 안내기에서 주문해 주세요.’라고 써 있었다면 많은 사람들이 더 빠르고 편리하게 주문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다듬은 말을 쓰자는 목적이나 취지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지지를 보내주시지만 간혹 왜 외래 용어를 굳이 바꾸어 써야 하느냐고 묻는 분들이 있습니다. 나에게는 익숙하고 어렵지 않은 말이 다른 사람에게는 낯설고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배려가 상대방과의 쉽고 편한 소통을 시작하는 첫걸음이 되어 줄 것입니다.

국립국어원 안쥬리 연구원

사진 공감



지난겨울, 친구들과 ‘분천역 산타마을’을 다녀왔습니다. 루돌프 사슴과 산타는 아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꿈과 희망을 주는 동심의 세계인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하며 예쁜 산타 모자를 챙겨 갔더니 사진마다 훌륭한 컷이 나오네요. 이곳에 온 다른 여행객들이 산타 모자를 어디에서 빌려주느냐고 계속 물었답니다.

장효선 서울 은평구 연서로



우리 꼬맹이들과 처음 나선 서울 남산 나들이길. 늦가을 경치를 보려는 설렘보다 여덟 살 큰아이와 다섯 살 작은아이 모두 잘 걸을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다. 걱정은 산책을 하면서 낙엽과 함께 날아가버렸다. 귀염둥이들이 낙엽을 밟고 시냇물을 보며 걸어가다 보니 우애도 깊어지는 것 같다. 가족과 함께 늦가을에 걷고, 늦가을에 잠시 머물다 간다.

박상홍 서울 도봉구 창동

곽 기자의 사진클리닉



Q. 공모전에서 상을 받고 싶습니다. 어떤 사진을 내면 수상 가능성이 높을까요?

A. 사진 공모전의 종류가 워낙 다양해 분명한 답을 드리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전반적인 조언을 해드릴 수밖에 없네요. 심사위원들은 한결같이 말합니다. 지난해 수상작과 유사한 사진은 되도록 제출하지 말라고. 그들은 새로운 사진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자 합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새로워야 할까요? 바로 새로운 앵글과 새로운 접근입니다. 그러면서도 자연스러운 분위기여야 합니다. 아름답지만 인위적이지 않고, 편안하면서 신선한 사진을 제출하면 수상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감 리뷰’와 ‘사진 공감’, ‘곽 기자의 사진 클리닉’은 독자 여러분의 참여로 꾸며지는 곳입니다. 보여주고 싶은 순간은 ‘사진 공감’에, 조언을 듣고 싶은 사진은 ‘곽 기자의 사진 클리닉’에 실립니다. 이메일(gonggam@hani.co.kr)로 보내도 되고 사진마을 참여마당(http://photovil.hani.co.kr/participation)에 올려도 됩니다. ‘사진 공감’에 선정된 분께는 기프티콘 문화상품권을 드립니다. 상품권 발송을 위해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를 같이 보내주십시오.

<위클리 공감>은 독자 여러분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고 난 소감, 제안 등 다양한 의견을 이름, 주소, 전화번호와 함께 12월 18일까지 이메일(gonggam@hani.co.kr)로 보내주십시오. 다음 호 제작에 반영하겠습니다. 선정된 분께 문화상품권을 드립니다. 우편을 통해 아래 주소로 보내주셔도 됩니다.

서울시 마포구 효창목길6 한겨레신문사 6층 매거진랩부 <위클리 공감>편집부 앞(우 04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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