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공감

2019.12.03 공감 최신호 보기

공감 리뷰



소방관의 신분을 국가직으로 전환하는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는 뿌듯한 소식 잘 읽었습니다. 자신의 몸보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온 소방관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사고 현장에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분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2020년 4월 국가직으로 전환되면 소방 인력·장비의 지역 간 격차도 줄어들고 소방 서비스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무엇보다 소방관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어 든든합니다. 사고 현장에서 생긴 트라우마가 있는데도 늘 긴장을 놓지 않고 화재 현장으로 달려가는 소방관님들 고맙습니다.

박규남 경남 함양군 병곡면 묘동길



“남성 육아휴직자는 승진하면 안 되나요?”라는 이야기가 솔직하게 와닿았다. 남자의 경우는 육아휴직을 쓰기가 눈치 보이고, 과연 쓸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얼마 전 아빠가 되어 육아휴직을 심각하게 고민하던 후배가 다행히 회사에서 육아휴직 제도를 이용할 수 있어 한시름 놨다는 이야길 들어서 더욱 관심이 갔다. 육아휴직 후 복직하면 원치 않는 부서로 배치될 위험이 있다는 말에 노무사가 ‘남녀고용평등법’을 들며 육아휴직을 이유로 불리한 처우를 해서는 안 된다는 법 조항을 구체적으로 답해줘서 도움이 됐다.

박정태 서울 중랑구 용마산로



우리나라와 베트남 간 교류·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진다고 하는데 그 배경 중 하나가 박항서 감독 신드롬이 아닌가 합니다. “축구 경기 땐 태극기와 금성홍기가 나란히 휘날린다”고 하니 흐뭇합니다. 베트남 축구팀이 승리하면 남의 일 같지 않게 덩달아 기쁩니다. 베트남은 아세안 국가 중 한국과 교역 1위, 투자 1위, 인적교류 1위의 나라입니다. 앞으로도 양국이 더욱 협력해 신남방정책이 쭉쭉 뻗어나가길 기원합니다.

신기훈 경기 광명시 소하동

우리말 배움터

그만! 차별의 표현
민주주의가 발전하면서, 봉건제 사회에서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신분, 성별, 종교 등의 차별은 점차 사라지고 있고, 민주 시민이라면 그러한 차별은 사라져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러한 믿음을 가진 사람이라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무심코 차별을 나타내는 말을 쓸 수 있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져서 살색 스타킹을 꺼내 신었어.” 너무나 자연스럽게 쓰는 말이지만 여기에 차별을 나타내는 말이 들어 있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살색’을 찾으면 ‘살갗의 색깔’이라고 나옵니다. 살갗의 색깔은 인종에 따라 다릅니다. 그럼에도 한국인의 피부색만을 살색이라고 하는 것은 다른 피부색을 가진 사람에게는 차별이 될 것입니다. 이에 2002년 국가인권위원회는 특정색을 살색이라고 명명한 것은 헌법 제11조의 평등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는 것으로 인정된다며, 국가기술표준원에 한국 산업 규격을 개정하도록 권고하였습니다. 이후 국가기술표준원은 한국 산업 규격을 ‘연주황’, ‘연한노랑분홍’으로 고쳤다가 2005년에 ‘살구색’으로 확정하였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무심코 쓰는 말이 어떤 이에게는 차별과 소외감을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여 ‘살색’ 대신에 ‘살구색’, ‘절름발이 성장’ 대신에 ‘불균형 성장’, ‘학부형’ 대신에 ‘학부모’라고 말한다면 조금은 더 따뜻한 세상이 오지 않을까요?

국립국어원 이현주 학예연구사

사진 공감



멀리 단풍놀이 가지 않아도 아파트 주변에서 빨갛게 불타오른 단풍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파트가 저지대에 있다 보니 산속의 울긋불긋한 단풍보다는 약간 늦게 들어 더 오랫동안 아침저녁 산책길에 맘껏 단풍을 즐길 수 있네요. 새삼 오묘한 자연의 이치와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는 요즘입니다.

우향화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로



올해도 어김없이 입시 철이 왔다. 수시를 보러 가는 아들과 아내의 뒷모습. 어느새 커서 엄마를 지켜주는(?) 아들. 단풍은 곱고 예쁜데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마음은 어둡기만 하다. 언제쯤 입시 걱정 없이 편안해질 수 있을까?

이공석 서울 서초구 사임당로

곽 기자의 사진클리닉



Q. 후보정해도 되나요? 된다면 어디까지 할 수 있나요?

A. 사진을 찍은 뒤 프로그램을 이용해 색, 노출, 계조 등에 변화를 주는 것을 후보정이라고 합니다. 심하게 할 수도 있고 가볍게 할 수도 있습니다. 사진 찍는 것도 창작 행위이니 본인이 원하는 만큼 후보정해도 되겠지요. 그런데 이미 픽처 스타일 같은 프로그램이 내장되어 촬영 후 보정을 따로 하지 않아도 제조사별로 사진의 톤이나 색상 등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다만 공모전에 내는 경우에는 ‘컴퓨터그래픽 이미지나 합성, 조작, 변형 사진은 제외한다’는 조항이 대부분 있으니 유의해야겠습니다.

‘공감 리뷰’와 ‘사진 공감’, ‘곽 기자의 사진 클리닉’은 독자 여러분의 참여로 꾸며지는 곳입니다. 보여주고 싶은 순간은 ‘사진 공감’에, 조언을 듣고 싶은 사진은 ‘곽 기자의 사진 클리닉’에 실립니다. 이메일(gonggam@hani.co.kr)로 보내도 되고 사진마을 참여마당(http://photovil.hani.co.kr/participation)에 올려도 됩니다. ‘사진 공감’에 선정된 분께는 기프티콘 문화상품권을 드립니다. 상품권 발송을 위해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를 같이 보내주십시오.

<위클리 공감>은 독자 여러분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고 난 소감, 제안 등 다양한 의견을 이름, 주소, 전화번호와 함께 12월 11일까지 이메일(gonggam@hani.co.kr)로 보내주십시오. 다음 호 제작에 반영하겠습니다. 선정된 분께 문화상품권을 드립니다. 우편을 통해 아래 주소로 보내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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