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특별문화장관회의 10월 23~24일 광주서 열려
2019 한·아세안 특별문화장관회의가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 각국 문화장관들은 ‘사람 중심의 평화와 상생번영의 미래공동체 실현’을 위한 한·아세안 문화협력 비전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는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11월 25~26일, 부산)보다 약 한 달 앞서, 한·아세안 문화예술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사전 대화의 장이 될 전망이다.
아세안은 6억 5000만 명의 인구, 평균 경제성장률 5~6%, 인구 절반 이상이 30세 이하인 무한한 성장 잠재력이 있는 지역으로, 한국의 제2대 교역 대상이다. 한국 대중문화 콘텐츠의 인기가 높은 지역으로 한국 콘텐츠 수출액도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
한국은 아세안과 관계를 한반도 주변 4대국(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자 하는 신남방정책의 일환으로 한·아세안 문화교류·협력에서 획기적 발전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특별히 아세안 10개국 문화장관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아세안 특별문화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문화장관회의에서는 ▲상호문화 이해 ▲공동 창작 ▲문화예술기관 간 협력 강화 ▲문화산업 교류 ▲문화유산 보존·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아세안 간 폭넓은 협력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은 신남방정책 과제 중 하나인 한·아세안 쌍방향 문화교류 확대 등을 위해 다양하고 구체적인 문화 분야 협력사업을 제안할 예정이다.
문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문화과 044-203-2562
▶9월 3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취업 박람회│ 한겨레
9월 취업자 34만 8000명 늘어… 고용률 23년 만에 최고
9월 취업자 증가폭이 두 달 연속 30만 명 선을 넘어섰다. 9월 기준으로 고용률은 23년 만에 가장 높았고, 실업률은 201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3대 고용지표가 모두 개선됐다. 8월에 이어 고용시장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통계청이 10월 16일 발표한 ‘2019년 9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9월 취업자는 2740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4만 8000명 증가했다. 이는 2017년 5월 37만 9000명 이후 8월 45만 200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폭이며, 9월 기준으로는 2014년 51만 2000명 이후 최대 폭이다.
연령 계층별로는 60대 이상에서 38만 명, 50대에서 11만 9000명, 20대에서 6만 4000명 증가했다. 다만 40대에서는 17만 9000명, 30대에서 1만 3000명 감소했다. 고용률의 증가폭도 눈에 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5%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올랐다. 9월 기준으로 1996년 61.8% 이후 23년 만에 최고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1%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1989년 65세 이상을 별도로 작성한 이래 동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9월 실업자는 88만 4000명으로 1년 전보다 14만 명 감소했다. 9월로만 비교하면 2015년(86만 7000명)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실업률은 3.1%로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9월 기준으로 2014년(3.1%) 이후 최저다.
문의 통계청 고용통계과 042-481-2265, 고용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 044-202-7284
▶교통안전 슬로건 선포식 및 도시부 속도하향 공청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13% 감소… 매달 감소폭 확대
올해 들어 교통사고 사망자가 2018년보다 13%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16일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9월 교통사고 사망자는 240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18년 같은 기간 2787명과 비교해 13.8% 감소한 수치다. 전년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은 6월 말 기준 9.2%, 7월 10.9%, 8월 13.1%로 매달 감소폭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국민의 교통안전 의식 개선과 차량 안전장치 강화, 교통안전 종합대책 등의 효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2022년까지 자살·교통사고·산재사고 3대 분야의 사망자를 절반으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도심 제한속도를 50km/h 이하로 하향하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차량의 저속 운행을 유도하기 위한 교통 정온화 시설의 설계 기준을 마련한 바 있다. 도심 내 제한속도를 하향하는 ‘안전속도 5030’ 시범지역을 확대하고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속도를 줄이면 사람이 보입니다!’ 등 보행자를 배려하는 교통안전 문화도 집중적으로 홍보 중이다. 또 고령자, 어린이 같은 교통약자를 위한 노인보호구역과 어린이보호구역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아울러 사업용 차량 안전 강화를 위해 2018년부터는 버스·화물차 등 대형 차량에 차로이탈 경고장치를 장착하고 65세 이상의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자격유지검사를 통해 부적격자에 대한 운전 자격을 정지하고 있다. 그 결과,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가 35.8%(96명) 줄었다. 보행 중 사망자는 898명으로 전년보다 15.0%(159명) 감소했다.
문의 경찰청 교통안전과 02-3150-0637
▶10월 10일 인천 강화군 초지대교 앞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해 차량 방역이 실시되고 있다.│ 한겨레
아프리카돼지열병 살처분 보상금 시가로 100% 지급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에 따른 예방적 살처분과 이동 제한 등으로 피해를 본 양돈농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10월 15일 밝혔다. 우선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장 및 예방적 살처분 농장에 살처분 보상금을 시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보상금은 원칙적으로 100% 지급하고, 보상금 평가가 완료되기 이전이라도 보상금의 50%를 우선 지급한다.
경기 파주·김포·연천의 수매 대상 농가와 남방한계선 10km 이내 강원 수매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비육돈 수매를 지원하고 도축 후 영업일 7일 이내 신속히 보상금을 지급한다. 90∼110kg 돼지는 110kg 가격으로, 110kg 이상은 지육중량에 지육단가를 곱한 가격으로 정산한다. 살처분 이후 돼지 입식이 제한된 농가에는 다시 소득이 생길 때까지 생계 안정을 위해 최장 6개월까지 축산농가 평균 가계비 기준으로 최대 337만 원을 지원한다. 재입식이 늦어질 경우에는 지원기간 연장을 검토하는 등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농림축산식품부는 설명했다.
돼지 이동제한 지역 내에 있어 출하 지연, 새끼돼지 폐사 등이 발생한 농가에 대해서도 소득 손실액을 보전한다. 농축산 경영자금, 사료구매 자금, 축산시설 현대화 자금 등에 대해 상환기간을 연장하고 상환연장 기간의 이자를 감면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과 044-201-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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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