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침략과 수탈 역사 한눈에
수원광교박물관이 일제강점기 일본의 침략과 수탈 역사를 보여주는 특별 전시회 <수상한 친절, 의도된 침략>을 연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광복 74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특별전은 일제강점기 식민지배 정책과 한반도 침략에 관한 역사를 살핀다. 고(故) 사운 이종학 선생(1927~2002)이 기증한 일제강점기 관련 유물 150여 점이 전시된다. 독도박물관 초대 관장을 역임한 이종학 선생은 수원군 출신으로 평생에 걸쳐 수집한 사료를 수원광교박물관과 독도박물관에 기증했다. 한일병합조약(1910년) 이후 일제가 우리나라를 침략하고 수탈한 상황과 일제 식민지배 정책에 맞서 싸웠던 선조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관람은 무료.
○기간 8월 15일~12월 15일
○장소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로 182 수원광교박물관
○문의 031-228-4172
24년 롱런 ‘백조의 호수’ 내한 공연
매슈 본의 대표작 <백조의 호수>가 9년 만에 내한 공연을 한다. 고전 발레의 상징과도 같은 섬세하고 가녀린 여성 백조 대신 근육질의 남자 백조를 등장시켜 전 세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그 작품이다.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롱런한 무용 공연으로 초연 후 2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걸작 가운데 하나다. 특히 이번 공연은 무대, 조명, 의상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무용수들을 중심으로 더욱 강력해진 ‘백조’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기간 8월 28일~9월 1일
○장소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75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문의 02-399-1111
천안휴게소 독립미술관 개관전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경부고속도로 천안 삼거리휴게소(서울방향)에 독립미술관이 공식 개관했다. ‘그날의 함성-100년의 기억’을 주제로 김경민과 김성복 등 유명 조각가와 미술학도들의 조각작품 31점을 전시한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천안 삼거리휴게소 독립미술관이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상징적 도시인 천안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휴게소가 고객을 위한 휴게 기능을 넘어 교육의 장으로서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간 8월 14일~
○장소 경부고속도로 천안 삼거리휴게소
○문의 041-551-2480
작가 17명이 도심에 펼친 ‘숲’
도심에서 미술 작품을 감상하며 여유 있는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숲·The Forest>전이 열렸다. 전시에는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작가 17명이 참가했다. 그동안 인간과 나무, 동물 등 자연을 벗 삼아 작업해온 작가들의 작품은 휴식과 위로, 행복의 메시지를 전한다. 갤러리조은 조은주 큐레이터는 “숲에 가지 않고도 숲에 있는 듯 고요하고 평화로운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기간 8월 6일~9월 7일
○장소 서울 용산구 유엔빌리지길 28 갤러리조은
○문의 02-790-5889
주민과 사진작가 ‘당신의 빛나는 이야기’전
경기도 양주시 조명박물관에서는 ‘당신의 빛나는 이야기’ 체험학습 결과물을 모은 전시회가 마련됐다. 지역 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으로 진행된 <당신의 빛나는 이야기>전에는 양주 시민 235명과 타 지역민 40명이 참여했다. 네온사인 작품 143점, 스크래치 아트 작품 168점과 송광찬 작가의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지역 주민과 사진작가가 들려주는 ‘빛나는 이야기’가 있는 전시를 통해 무더위를 잊어보는 건 어떨까.
○기간 8월 10일~10월 6일
○장소 경기 양주시 광적면 광적로 235-48 조명박물관
○문의 070-7780-8911
무창포 해수욕장, 횃불 어로 재연
1928년 서해안 최초로 문을 연 무창포 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1.5km에 수심이 1∼2m로 완만하고 해안가 소나무 숲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해수욕과 삼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음력 초하루와 보름 전후 간조 때 백사장에서 석대도까지 1.5km의 바닷길이 S자형으로 열리는데, 이때는 바닷길을 걸으며 해삼·소라·낙지 등을 잡으려는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올해는 8월 30일부터 사흘 동안에는 횃불 어로 등이 재연된다.
○기간 8월 30일~9월 1일
○장소 충남 보령시 웅천읍 열린바다1길 10
○문의 041-936-3561
강원의 4계 풍경 화폭에
한국화가 이선열 작가가 ‘강원의 4계’를 주제로 12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이 작가가 수년 동안 강원도 명승지를 둘러보며 작업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평창 금당산의 일출과 양양 주전골을 비롯해 철원 한탄강 고석정, 양양 남설악과 고성 왕곡마을, 동해 무릉계곡 금란정 등을 화폭으로 옮겼다. 또 영월과 홍천의 산촌 풍경 등 자동차를 타고 가다 흔히 볼 수 있는 강원의 풍경도 작품화했다. 이 작가는 작가 노트에서 “심산유곡과 명승지뿐 아니라 강변과 해변, 농촌 등 우리 주변에서 지나치기 쉬운 평범한 것에도 의미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기간8월 24일~9월 24일
○장소 강원 평창군 봉평면 버들개1길 100 (유포리) 금당 아트갤러리
○문의033-332-7048
한글 조형성 탐구 한글실험프로젝트
2019년 한글실험프로젝트 <한글디자인: 형태의 전환> 전시는 한글 창제 원리가 가진 조형적 특성 중 ‘조합’과 ‘모듈’의 개념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글자와 사물 간 연관 유희로서‘한글’을 바라보고자 하였다. 동시대 디자인·예술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들이 선보이는 실험적인 작품들은 한글 조형에 내재한 고유의 질서와 규칙, 기하학적 형태를 재해석하여 새로운 디자인으로 표현하고자 노력한 결과물이다. <한글디자인: 형태의 전환>이 한글 조형의 미래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간 9월 9일~2020년 2월 2일
○장소 국립한글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
○문의 02-2124-6200
강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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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