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엔

2019.06.17 공감 최신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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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날’ 기념 기획사진전
은 5월 31일 제24회를 맞은 ‘바다의 날’을 기념해 기획된 사진전이다. 해양 융·복합 플랫폼 매거진에 게재된 대표 사진과 비하인드 컷을 포함한 총 75점의 사진을 전시한다. 1부는 각종 수산물의 생애와 어업, 양식 등 수산물 관련 사진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해양 강국의 성공과 몰락, 재기와 재생, 미래 비전 등을 나라별로 전시한다. 3부는 오래된 해안 성곽과 종교시설, 조선소와 항구와 등대 유산, 그 밖의 다양한 해양 문화유산, 박물관·미술관, 아쿠아리움 등 국외의 해양 인프라를 보여준다. 4부는 북극 항로를 중심으로 북방 루트(러시아)와 인도양 해역 권역으로 가는 신남방 바닷길 남방 루트(인도네시아)를 집중 조명한다. 무료다.
○기간 7월 7일까지
○장소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
○문의 051-309-1900, www.knm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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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계 거장 4인 ‘전통’ 되새겨
<전통에 묻다>는 한국 미술계 70대 거장 4인의 작품을 전시 중이다. 수묵 담채의 현대적 해석을 이끌어낸 박대성(74), 화사한 색감으로 한국화의 영역을 넓혀온 이왈종(74), 파격과 일탈로 동서양의 경계를 허문 고(故) 황창배(1947∼2001), 현대 도자예술의 ‘전업 작가 1호’ 윤광조(73) 작가다. 이번 전시는 4인의 작가가 화단의 주목을 받은 지 40여 년이 되는 시점에서 그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한국 현대미술에서 ‘전통’은 과연 어떤 모습인지 반추해본다. 미술관은 대표 관광지인 보문단지 중심에 자리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에 있다.
○기간 9월 15일까지, 월 휴관
○장소 경북 경주시 경주솔거미술관
○문의 054-740-3990, www.gjsa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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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 축제 ISEA 첫 한국 개최
‘2019 국제전자예술심포지엄(ISEA 2019)’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1988년 시작된 ISEA는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축제다. 광주시는 이탈리아 피렌체와 치열한 경쟁 끝에 심포지엄 유치에 성공, 약 2년 반 동안 행사를 준비해왔다. 올해 행사에는 60개국 출신 1000여 명이 참여한다. 행사는 광주 풀이말인 빛고을에서 따온 ‘룩스 에테르나(영원한 빛)’를 주제로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학술 부문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 178개 내용이 강연과 워크숍, 페이퍼를 통해 발표된다. 문화예술 부문에서는 예술가 171명이 참여해 97점의 작업을 전시한다.
○기간 6월 22∼28일
○장소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의 isea2019.isea-internationa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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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각본상 <행복한 라짜로> 개봉
제목처럼 보고 나면 행복해지는 영화다. <행복한 라짜로>는 2018년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작이다. 연출을 맡은 알리체 로르바케르 감독은 올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황금종려상을 안긴 9인의 경쟁부문 심사위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최근 영화계에서 영향력 있는 여성 감독으로 급부상 중이다. 세계적인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영화를 보고 <행복한 라짜로>의 총 제작자를 자처할 만큼 천재적 재능을 입증하고 있다. 세기의 걸작으로 사랑받는 <인생은 아름다워>(1998)의 니콜레타 브라스키(도라 역)가 20여 년 만에 <행복한 라짜로>로 우리 곁에 찾아온다.
○개봉 6월 20일 극장 개봉
○감독 알리체 로르바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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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에서 찾은 연극의 원형
전통예술 속 연극의 원형을 재발견하는 ‘쇼케이스 우리 연극 원형의 재발견-판소리와 연극’이 열린다. 첫 작품은 임영욱 연출의 ‘송파의 경이-<노부인의 방문> 3막에 대한 더늠’이다. 1950년대 문제작 프리드리히 뒤렌마트의 <노부인의 방문> 클라이맥스인 3막을 2014년 송파 세 모녀 사건과 연결해 이야기를 풀어간다. 두 번째 작품은 배요섭 연출의 ‘다 다른 길.목.에서’다. 5개월간 각기 다른 분야의 예술가들이 각자의 ‘목’을 찾아 떠나는 ‘길’을 소개한다.
○기간 첫 작품: 6월 21~23일, 두 번째 작품: 6월 28~30일
○장소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소극장 판
○문의 1644-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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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 보랏빛 향기 축제
설악산과 금강산 자락이 만나는 고성에 보랏빛 향기가 가득하다. 해마다 6월이면 보랏빛 언덕(약 9917m²)의 잉글리시 라벤더를 보기 위해 모여드는 관광객들로 고성 어천리 꽃대마을은 한 달 내내 분주하다. 축제에서는 향기 음악회, 라벤더 활용 방법을 배우는 라벤더 클래스, 아이들을 위한 라벤더 피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농원 내 증류소에서 라벤더 오일을 직접 생산해 향기 가게에서 다채로운 라벤더 상품을 만날 수 있고, 카페에선 천연 라벤더 추출물을 넣은 라벤더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다. 라벤더밭을 배경으로 한 인생 사진은 덤.
○기간6월 23일까지
○장소 강원 고성군 간성읍 꽃대마을길 175
○문의033-681-0005, www.lavenderfar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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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형사의 쫓고 쫓기는 범죄 스릴러
Who is the beast? 라는 카피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화 <비스트>는 희대의 살인마를 잡을 결정적 단서를 얻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은폐한 형사 ‘한수’와 이를 눈치챈 라이벌 형사 ‘민태’의 쫓고 쫓기는 범죄 스릴러물이다. 영화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건 두 형사다. 선과 악이 뒤섞인 듯 복잡미묘한 한수 캐릭터는 이성민이 연기했다. 드라마 <미생>과 영화 <공작>으로 탄탄한 연기를 입증한 그다. 라이벌인 원칙주의자 민태 역은 유재명이 맡았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코믹한 모습으로 존재감을 알린 이후 열일행보하는 배우다. 직구같은 힘으로 다가오는 이성민과 유재명의 연기 대결이 기대된다.
○개봉 6월 26일
○감독 이정호
○출연 이성민, 유재명, 전혜진, 최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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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제로 연극·강연·전시
‘20평 아파트를 꿈꾸며 어항 속의 금붕어처럼 허우적대며 살아온 준식. 그의 아파트에 꿈과 이상을 좇는 이복동생이 찾아들면서 준식의 가정과 신념은 흔들린다. 시궁창 같은 녹천에 살면서도 ‘아파트’에 만족하던 준식은 “이렇게 살면서 산다고 말할 수 있냐”며 울부짖는다.’ 6월 8일까지 공연한 연극 <녹천에는 똥이 많다>의 내용이다. 소설가이자 영화감독인 이창동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 <녹천에는 똥이 많다>는 2019년 두산인문극장 프로그램 중 하나다. 2019년 두산인문극장은 한국인의 정서와 욕망, 허점을 오롯이 담은 ‘아파트’를 주제로 강연 8회, 공연 3편, 전시 1편을 진행한다. 강연 ▲임형남, 노은주 건축가 ‘아파트는 골목이다’(6월 24일) ▲강재호 서울대 교수 ‘아파트는 미래다’(6월 24일), 공연 ▲다원 프로젝트 ‘포스트 아파트(Post APT)’(6월 18일~7월 6일), 전시 <아워 파라다이스, 아마도 멋진 곳이겠지요>(6월 22일까지)
○기간 7월 6일까지
○장소 서울 두산아트센터
○문의 02-708-5001, www.doosanartcenter.com

심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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