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떠난 나의 새

2019.05.20 공감 최신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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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수 글·그림

리아는 나에게 매일같이 행복을 물어다 주었다.
나는 리아의 마음을 느꼈고 나의 마음은 구름처럼 둥실둥실 날아가는 자유로움을 느꼈다.
리아와 같이 있을 때면 늘 행복이었고 우리는 언제나 함께였다.
그런 리아가 오늘 아침에 갑자기 내 곁을 떠났다.
나의 구름은 태풍이 되어 들이닥쳤다.
나는 무척 슬펐고 괴로웠다.
간밤에 리아는 어마어마한 고통을 혼자 안고 있었을 것이다.
쓰러지고 몸이 차디차졌을 때 리아 곁에서 발이 떨어지지 않았고 나는 속으로 말하고 있었다.
미안해라고….

전이수_2008년에 태어난 물고기자리 남자아이로 사남매의 맏이다. 제주도 자연 속에서 재미난 그림을 그리고 글도 쓴다. 언제나 엄마, 동생들 먼저 생각하는 배려심 많은 아이지만, 여느 아이들처럼 매일 새로운 꿈을 꾸고 엉뚱한 생각도 많이 한다. 2015년 <꼬마악어 타코>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고, 2017년에는 <걸어가는 늑대들> <새로운 가족>을 펴냈다. 2018년에는 10대 일러스트 공모전에 당선돼 6개월간 연재 후 <나의 가족, 사랑하나요?>를 출간하고 개인전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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