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임대 단지에 주거복지사
기초생활수급자로 영구임대주택에 사는 이 아무개(78) 씨는 파킨슨병, 관절염 등을 앓고 있어 거동이 불편하다. 다른 가족 없이 혼자 살고 있는 터라 병원 한번 가기도 굉장히 어렵다.
앞으로 이 씨와 같은 이들에게는 영구임대주택에 배치된 주거복지사 등 전문 인력이 정기적으로 방문해 건강·생활 실태를 점검하고, 필요하면 의료기관 방문 차량 지원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15개 영구임대주택 단지에 주거복지 전문 인력인 주거복지사를 2월 28일부터 배치해 취약계층 돌봄서비스와 커뮤니티 활성화를 지원한다고 이날 밝혔다. 영구임대는 저소득·취약 계층이 거주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주거복지사들은 지자체, 복지관, 보건소, LH, 주택관리공단 등과 네트워크를 이뤄 건강, 안전, 일자리, 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들은 영구임대주택 관리사무소 내 별도 공간에 상주하면서 입주자 대상 실태조사를 벌이거나, 심층 상담을 통해 입주자의 주거복지 욕구를 파악한 후 주거서비스 운영계획을 세우는 주거 코디네이터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시범사업 점검 및 평가를 통해 사업의 효과를 분석한 뒤 전국 영구임대주택과 매입임대주택 등으로 확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문의 국토교통부 주거복지정책과(044-201-3361)
▶한 지역아동센터에서 멘토봉사단 참가자가 어린이들과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
인생나눔 멘토 200명 선발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진행하는 세대 간 멘토링 프로그램의 올해 행사인 ‘2019년도 인생나눔교실’에 함께할 ‘멘토봉사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2월 26일 밝혔다.
올해로 5년째에 접어든 인생나눔교실은 선배 세대인 멘토와 새내기 세대인 멘티가 서로의 인생 경험과 지혜를 나누며 인문 가치를 공유하는 ‘인문 멘토링’ 사업이다. 매년 인문적 소양을 갖춘 은퇴 인력과 인문·문화 분야 전문가 중에서 희망자를 대상으로 봉사단을 선발해 군인, 아동·청소년 등 멘티들과 함께 연간 모두 3000회가량의 멘토링을 진행했다.
올해는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등 5개 권역에서 활동할 멘토봉사단 2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멘토봉사단은 일정 기간의 교육과정을 거친 후 연말까지 군부대, 자유학년제 시행 중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최대 15회까지 멘토링 활동을 하게 된다.
올해는 기존 170여 개 참여 기관 외에 대안학교, 마을회관, 청년 활동단체, 장애인 시설 등 50여 개의 기관이 새로 참여해 다채로운 활동이 예상된다. 권역별 멘토봉사단 모집 일정과 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문체부(www.mcst.go.kr), 한국문화예술위원회(www.arko.or.kr), 각 권역 주관단체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인문정신정책과(044-203-2517)
▶서울 마포구 공덕동의 한 어린이집 내부│한겨레
국공립 어린이집 550곳 늘려
정부가 올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550곳 더 늘리고 보조교사 1만 5000여 명을 추가 배치한다. 보건복지부는 제1차 중앙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제3차 중장기보육 기본계획의 올해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2월 28일 밝혔다.
지난 2017년 마련된 제3차 중장기보육 기본계획은 정부가 2018년부터 5년 동안 보육 정책을 어떻게 끌고 나갈지에 대한 구상을 담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19년도 보육 정책의 구체적 시행계획이 확정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올해 국공립 어린이집 연차별 확충 목표를 기존 400개에서 550개로 상향 조정한다. 또 국가로부터 시설을 빌려 공공보육에 이용할 수 있는 장기임차 국공립 시설을 100개 이상 선정하기로 했다. 직장 어린이집 의무설치 기준을 현행 상시근로자 500명 이상에서 300명 이상으로 강화하고, 직장 어린이집의 직접 설치를 유도하기 위해 위탁보육의 인정 요건을 엄격히 제한하는 영유아보육법 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형 어린이집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모든 공공형 어린이집을 열린 어린이집으로 운영토록 하고, 급식·주방을 상시적으로 공개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보육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보조교사 1만 5000여 명을 추가 배치해 배치 인력을 모두 4만 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대체교사도 700명 늘린다.
문의 보건복지부 보육정책과(044-202-3545)
친환경안전축산물직불제 신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3월 2∼20일 2019년도 친환경안전축산물직불제 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2월 27일 밝혔다. 친환경안전축산물직불제는 친환경 축산을 실천하는 농업인에게 초기 소득 감소분과 생산비 차이를 보전해주는 제도다. 이를 통해 친환경 축산의 확산을 꾀하고, 환경보전으로 지속가능한 축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 친환경 축산물 인증과 HACCP 농장 인증을 모두 받고 농업경영 정보를 등록한 농업인·농업법인이다. 신청서는 친환경 축산물 인증서 사본, HACCP 인증서 사본과 함께 농장 소재지 관할 농관원 지원 및 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 농가의 총금액이 전체 예산을 초과할 경우, 예산 범위 내에서 신청자 중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사업 대상자를 선정한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농업인은 출하량에 따라 농가당 유기 인증은 연 3000만 원, 무항생제 인증은 연 2000만 원까지 보조금이 지급된다. 친환경안전축산물직불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접수처인 농장 소재지 관할 농관원 지원 또는 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각 지원 또는 사무소(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누리집(www.naqs.go.kr)에서 연락처 확인 가능)
김청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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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벤처 붐
스케일업이란?
스케일업이란 영어 ‘Scale-up’에서 나왔습니다. 간단히 말해 키우는 것, 규모를 확장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스케일업 기업은 10명 이상을 고용하면서 매출 또는 고용이 3년간 평균 20%이상 성장하는 기업을 의미합니다. 스케일업 기업은 업력이나 규모로 제한하지 않고 높은 성장성에 주목합니다. 정부는 3월 6일 벤처기업을 키우기 위해 2022년까지 12조 원 규모의 를 조성·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최근 살아난 창업 불씨를 ‘제2 벤처 붐’으로 확장한다는 의도입니다.
유니콘 기업이란?
유니콘 기업이란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약 1조 원) 이상인 벤처기업을 의미합니다. 머리에 뿔이 한 개 나 있는 전설 속의 동물인 유니콘에 비유해 일컫는 말입니다. 미국 벤처캐피탈 ‘카우보이 벤처스’ 창업자 에일린 리(Aileen Lee)이 2013년 최초로 사용한 용어이죠. 기업 가치가 100억 달러(약 10조 원) 이상인 벤처기업을 뿔이 10개 달린 상상 속 동물인 데카콘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정부는 5~10년 이내에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가능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을 발굴해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올해 하반기 도입합니다.
강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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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