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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신흥무관학교> 기념 공연
2018년 9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첫 공연을 선보인 육군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가 전국 투어 공연을 마무리하고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공연으로 돌아온다. <신흥무관학교>는 대한민국 육군의 뿌리가 된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격변의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독립을 위한 치열한 삶을 다룬 작품이다. 일제에 항거하고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평범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역동적으로 담아냈다. 1907년부터 1920년까지 경술국치 전후의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독립투사들이 써 내려간 헌신과 눈물, 웃음의 사연을 생생하게 그린 수작으로 육군본부가 주최·주관하고, 공연 제작사 ㈜쇼노트가 제작했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이 항일 투쟁의 선봉에 섰던 모든 청년과 보통 사람들의 숭고한 희생을 대가로 한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우는 작품이다.
○기간 2월 27일~4월 21일
○장소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
○문의 02-3485-8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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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삶과 시대 가무극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총 대신 펜을 들고 시대의 비극에 맞섰던 청년 윤동주. 그의 삶과 시대를 창작 가무극으로 만날 기회가 열린다. <윤동주, 달을 쏘다>는 윤동주의 생애와 그가 남긴 아름다운 시들로 채워진 문학, 음악, 춤, 극의 총집합체다. 2012년 초연부터 2013년 재연 모두 93%가 넘는 객석점유율을, 2016년과 2017년에는 100%에 이르는 객석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다. 다섯 번째 공연인 이번 공연에서는 라이브 밴드의 연주 등 음악적으로 더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기간 3월 5~17일
○장소 서울 CJ 토월극장
○문의 1577-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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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자기 앞의 생> 연극으로
세계 3대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유일하게 두 번 수상한 작가 로맹 가리(필명 에밀 아자르)의 소설 <자기 앞의 생>이 연극으로 만들어졌다. 연극 <자기 앞의 생>은 프랑스 파리의 어느 슬럼가를 배경으로, 차별과 폭력 속에 살아가는 인물들을 통해 우리 각자의 삶의 무게를 담담히 그려낸다. 지난해 <신의 아그네스>로 섬세한 작품 분석력을 인정받은 연출가 박혜선이 연출을 맡았다. 양희경, 이수미, 오정택 등 최고의 배우들이 열연한다.
○기간 3월 23일까지
○장소 서울 명동예술극장
○문의 1644-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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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 감춰진 상처
인간이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의지하게 되는 사람, 바로 엄마다. 그런데 엄마라는 존재는 무조건 따뜻하고 자애롭기만 할까? <모녀관계>는 마음을 읽는 작가, 그림으로 마음을 풀어내는 심리 치유 전문가 김애옥 작가의 개인전으로 엄마와 딸이라는 관계가 늘 긍정적이지 않다는 것을 시각 매체로 알리는 전시다. 총 20개 작품을 통해 엄마와 딸 사이에 감춰진 다양한 상처를 보여준다. 모녀 관계로 마음의 상처를 겪는 이들에게 새로운 관계 형성을 위한 심리 치유 가이드가 될 것이다.
○기간 3월 31일까지
○장소 경기 김포 갤러리하리&멘탈 ART
○문의031-986-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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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간 헤스의 패션 이야기
<섹스 앤 더 시티>의 삽화를 시작으로 샤넬, 까르띠에, 루이 비통 등 세계적인 브랜드와 협업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메간 헤스. 그는 브랜드 또는 모델만의 특징을 살려내 그림에 스토리텔링을 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메간 헤스 아이코닉>은 그동안 메간 헤스가 해온 전시 중 규모가 가장 큰 전시로 그의 작품 300점을 소개한다. 라운지 존, 메간 헤스 존, 섹스 앤 더 시티 존, 럭셔리 브랜드 존, 더 드레스 존, 뉴욕 존, 파리 존, 패션하우스 존, 클라리스 존 등 총 9개의 독자적인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메간 헤스만의 고유한 패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기간 3월 30일까지
○장소 서울숲갤러리아포레 G층, 더 서울라이티움 1, 3관
○문의 02-547-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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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전국 순회 콘서트
매년 봄과 여름의 길목에 브랜드 콘서트 ‘축가’를 개최해온 가수 성시경이 새로운 소극장 콘서트를 준비했다. 화려한 무대 장치나 효과 없이 콘서트 제목처럼 관객들이 노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한 공연이다. 서울 공연에 이어 3월 22일과 23일 광주 조선대학교 해오름관, 3월 29일과 30일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4월 5일과 6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4월 12일과 13일 대전 우송예술회관에서도 연달아 열린다.
○기간 4월 13일까지
○장소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등
○문의 02-2123-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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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이 지켜낸 국보 선봬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간송 전형필이 일제강점기 때 지켜낸 국보 6점과 보물 8점이 공개됐다. 전시 <대한콜랙숀>은 고려청자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청자상감운학문매병’과 고려청자 컬렉션으로 유명한 영국인 변호사 존 개스비에게서 구입한 ‘고려청자’를 포함해 총 6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다. 일제강점기 간송 전형필이 수많은 국보·보물을 수집한 과정, 3·1운동 중심에 있던 보성학교를 인수하고 민족교육에 힘썼던 이야기 등도 접할 수 있다.
○기간 3월 31일까지
○장소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배움터 2층 디자인박물관
○문의 02-215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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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로 온 <여명의 눈동자>
일제의 지배가 막바지에 이르던 1944년. 조선인 학도병 대치와 일본군 위안부 여옥은 민족의 아픔을 공유하며 사랑을 키워나간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전쟁이 두 사람을 갈라놓는데….
소설가 김성종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MBC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가 뮤지컬로 선보인다. 일제강점기부터 6·25전쟁 직후 겨울까지 동아시아 격변기 10년의 세월을 겪어낸 세 남녀의 지난한 삶을 통해 한민족의 가장 가슴 아픈 역사와 대서사를 담아낸 작품이다. 운명의 여인 여옥을 만나 사랑하게 되지만 버마(미얀마) 전투에 끌려가는 최대치 역에는 박민성과 김보현이 더블 캐스팅 됐다. 원작 드라마의 서정적이면서도 애절한 테마곡을 포함해 극 전반에 흐르는 유려한 선율의 넘버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준다.
김청연 기자
○기간 3월 1일~4월 14일
○장소 서울 디큐브아트센터
○문의 02-765-7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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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