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광장에 설치된 코리아 그랜드 세일웰컴센터를 찾은 외국인이 한복체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방문위원회
![; ;](http://www.korea.kr/goNewsRes/attaches/editor/2019.02/18/20190218003836663_SOMSC6ZC.jpg)
매년 1~2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 여행의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쇼핑문화관광축제가 열리고 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2019 코리아 그랜드 세일’(문화체육관광부, 한국방문위원회 공동 주최)은 한국을 ‘트래블(Travel)’ ‘테이스트(Taste)’ ‘터치(Touch)’라는 주제로 만나보는 43일간의 관광축제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의 특별한 이벤트를 소개한다.
▶주요 거점에서 수하물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핸즈프리서비스의 ‘수하물 보관 서비스’│핸즈프리서비스 공식 누리집
▶외국인 전용 관광 교통카드 ‘코리아 투어카드’
여행은 공항에 도착해 수하물을 찾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장시간 비행으로 지친 여행객이 수하물 등 짐을 들고 숙소까지 찾아가는 건 만만치 않은 일이다. 한국에 여행 온 외국인 관광객이라면 ‘핸즈프리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핸즈프리 서비스란 수하물 등 짐을 숙소 또는 공항까지 편리하게 배송해주거나 주요 관광·교통 거점에서 안전하게 보관해주는 서비스다. 짐 때문에 스트레스받지 않고 가벼운 두 손으로 한국 여행을 즐기면 된다.
여행지에서 가장 고민되는 것이 교통편이다. 하지만 한국 대중교통은 편리하고 저렴하며, 깨끗하기로 유명하니 한시름 놓아도 된다. 특히 외국인들은 외국인 전용 교통관광카드인 ‘코리아투어카드’ 한 장이면 전국 지하철과 택시, 버스 등 교통수단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카드가 있으면 쇼핑, 식음료, 공연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어 한국 관광의 필수품이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 특별환대주간(2월 1일∼2월 8일)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인천국제공항에 설치된 웰컴센터에서 퍼즐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청계광장에 설치된 코리아 그랜드 세일 웰컴센터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청계광장에 설치된 코리아 그랜드세일 웰컴센터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설음식 체험 이벤트 참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방문위원회
교통관광카드를 발급받았다면 이제 본격적인 관광에 나설 차례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 기간 주요 거점 지역에서는 ‘찾아가는 관광안내 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 서울 청계광장에 있는 ‘웰컴센터’에서는 외국어 통역은 물론 관광 정보와 다양한 관광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종 경품 이벤트와 체험 행사 등 외국인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하게 할 프로그램도 있다. 2월 23~24일 양일간 전통놀이 체험 이벤트도 있다. 웰컴센터에서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 기간 국내에서 10만 원 이상 상품을 구매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최고 200만 원 상당의 여행 패키지 상품권을 증정하는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웰컴센터 1만 번째 방문 외국인 관광객이 되면 호텔 숙박권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 등 매일 새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 한편 동대문과 홍대 등 외국인이 주로 찾는 곳에는 ‘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센터’ 차량도 순환 운영한다.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의 한식당 ‘수라’│ 코리아그랜드세일 공식 누리집
스카이라운지 야경은 눈맛도 특급
여행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현지 음식이다. ‘2019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서는 호텔 레스토랑에서 만든 한국의 파인 다이닝을 특별할인 혜택으로 외국인들에게 선보인다. ‘코리아 그랜드 테이스팅’이라는 테마로 밀레니엄 서울 힐튼, 인터콘티넨털 등 특급호텔 70여 개 식음업장이 참여한다. 한국방문위원회가 외국인 대상으로 ‘가보고 싶은 호텔 레스토랑’을 사전 조사한 결과 참여 호텔 70여 개 식음업장 가운데 ‘밀레니엄 서울 힐튼 카페 395’와 ‘인터콘티넨털 서울 코엑스 스카이라운지’,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수라’ 3곳이 선정됐다.
카페 395는 밀레니엄 서울 힐튼의 플래그십 레스토랑으로 다양한 일품요리와 뷔페 요리를 동시에 제공하는 곳이다. 특히 샐러드, 해산물, 한식 등 섹션별 오픈 공간에서 셰프들이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고객 앞에서 신선한 제철 식재료로 직접 조리하기 때문에 보는 재미까지 갖춰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서울 중심부에 위치해 서울 곳곳을 여행하는 데 편리하다는 점도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서울 코엑스 최상층의 스카이라운지는 서울 전경을 통창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코리아그랜드세일 공식 누리집
인구 천만 도시 서울은 어느 대도시보다도 바쁘고 활기차게 움직인다. 시시각각 변하는 서울의 아름다운 분위기를 감상하기에 스카이라운지만큼 제격인 곳은 없다. 인터콘티넨털 서울 코엑스 최상층에 있는 스카이라운지는 환상적인 서울 야경을 통창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이탈리아 현지 셰프가 상주해 정통 이탤리언 요리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3년 이탈리아 정부가 정통 이탤리언 레스토랑에만 수여하는 ‘오스피탈리타 이탈리아나(Ospitalita Italiana)’ 인증서를 받은 바 있다. 늦은 저녁에는 숙련된 바텐더가 만든 칵테일과 수석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와인도 즐길 수 있다. 프러포즈 명소로도 알려진 곳이다.
한국 전통의 멋과 맛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한식당도 빼놓을 수 없다.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의 한식당 수라는 간단한 한식 단품 요리부터 품격 있는 궁중 요리까지 다양한 한식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인천에 위치해 서울 근교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좋다. 특히 한국 전통과 모던함이 조화를 이룬 한식당 내부는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1월 18일 박찬일 셰프와 함께 하는 ‘노포이야기’에 참여한 외국인 체험단이 서울 종로구 ‘청진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랜 역사와 사연을 담은 공간, 노포에서 음식을 즐기는 노포 관광도 인기다. 한국방문위원회는 사전 이벤트를 통해 ‘박찬일 셰프와 함께하는 노포 이야기’에 참여할 15명의 외국인 체험단을 선정했다. 지난 1월 18일 체험단은 박찬일 셰프와 함께 ‘청진옥’ ‘열차집’ ‘조선옥’ 등 50년 이상 명맥을 이어온 노포를 돌아봤다. 각 노포의 대표 메뉴를 맛보며 노포와 음식의 유래 등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노포 관광에 참여하지 못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 기간에 박찬일 셰프가 추천하는 5개 노포(청진옥, 조선옥, 열차집, 하동관, 우래옥) 중 2곳에서 식사한 인증샷을 본인 SNS에 해시태그(#KoreaGrandSale #OldRestaurant)와 함께 올린 뒤 웰컴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코리아 그랜드 세일 기념 굿즈를 제공한다.
▶1월 18일 열린 ‘노포이야기’에서 박찬일 셰프가 외국인 체험단에게 음식의 유래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한국방문위원회
▶금선사 템플스테이│코리아그랜드세일 공식 누리집
도심 템플스테이로 마음도 ‘휴’
한식을 맛보는 것뿐 아니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모션도 눈길을 끈다. 아이러브한식, 온고푸드, 오미 요리연구소, 한국 사찰음식 문화체험관에서는 한식과 사찰 음식 만들기 체험 행사를 제공한다. 한국의 길거리 음식은 물론 평범한 가정식부터 절밥까지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강좌들로 구성했다. 특히 시장 보기부터 요리, 시식까지 한국의 음식 문화를 두루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쿠킹 클래스는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다국적 전문가들이 다양한 외국어로 진행한다. 신청은 코리아 그랜드 세일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경관을 한마디로 설명한다면 현대와 과거의 조화라고 할 수 있다. 빼곡한 도심 빌딩 숲 속에 오랜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기 때문이다. 이런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도심 속 템플스테이’도 인기다. 예불, 발우공양, 참선 등 스님들의 사중 일과와 유사하게 짠 프로그램은 전통문화 체험과 불교 및 명상 등을 두루 경험해볼 수 있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 기간에는 금선사, 조계사, 용주사, 전등사를 비롯해 총 13곳 사찰별로 선착순 10명에 한해 옻칠 수저 세트와 코리아 그랜드 세일 기념 담요도 제공한다.
강민진 기자
▶한국방문위원회
외국인 대상 겨울철 관광축제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 및 관광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최하는 외국인 대상 관광축제다. 매년 1, 2월 겨울철 관광 비수기를 타개하고자 열고 있으며 항공·교통, 숙박, 체험, 쇼핑, 관광지,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관광업계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외국인 대상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쇼핑, 관광, 한류 콘텐츠가 한데 어우러진 ‘2019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오는 2월 28일까지 43일간 대한민국 전 지역에서 펼쳐지고 있다.
![; ;](http://www.korea.kr/goNewsRes/attaches/editor/2019.02/18/20190218004125713_Q70ZC3QE.jpg)
지금 정책주간지 'K-공감' 뉴스레터를 구독하시고, 이메일로 다양한 소식을 받아보세요.
뉴스레터 구독신청
K-공감누리집의 콘텐츠 자료는 「공공누리 제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의 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사진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콘텐츠 이용 시에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해야 하며, 위반 시 저작권법 제37조 및 제138조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