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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시네마 위크 “평창올림픽 G-100, 21개국 스포츠 영화 한자리에”

2017.11.05

21개 국가의 스포츠 영화 23편이 한자리에 모였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까지 꼬박 100일을 앞둔 지난 11월 1일 서울 마포구 시네마테크 KOFA에서 ‘제2회 주한 외교단과 함께하는 월드 시네마 위크’의 막이 올랐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뜨거운 열기가 11월 밤을 달궜다. 평창동계올림픽은 문화올림픽을 표방한다. 단순히 ‘메달 겨루기’를 넘어 개최국의 사회문화적 역량을 보여주는 자리로 올림픽의 의미를 진화시킨 것이다.

개막식에 참석한 각국 주한 대사들

▶ 개막식에 참석한 각국 주한 대사들 ⓒC영상미디어
 
평창 문화올림픽의 시작은 꽤 오래전이다. 문화올림픽의 구상이나 기획, 관련 인프라 구축은 2011년 7월 평창이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이후 꾸준히 진행돼왔다. 그 최초 결과물이 국제 미술 전시 행사 ‘2013 평창비엔날레’다.

월드 시네마 위크는 이러한 문화올림픽의 가치를 한 번 더 끌어올리기 위한 8일간의 행사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이번 올림픽은 세계 평화와 인류 화합의 올림픽 정신을 구현하는 문화올림픽이자 평화올림픽”이라며 “월드 시네마 위크는 다양한 문화와 스포츠 정신을 공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각 국의 영화

▶ 2 인도 ‘파이팅! 인도(Chak De! India)’
3 독일 ‘헤르베르트(Herbert)’
4 헝가리 ‘영광의 아이들(Szabadsag-Szerelem)’
5 브라질 ‘엘레노(Heleno)’
6 볼리비아 ‘아워 파이트(Our Fight)’
7 호주 ‘더 윌 투 플라이(The Will to Fly)’
8 우크라이나 ‘로바노프스키 포에버 (Lobanovsky Forever)’
9 스웨덴 ‘나이스 피플(Nice People)’

올해 월드 시네마 위크에서는 주한 외국 대사관과 문화원이 추천한 높은 수준의 스포츠 영화가 상영된다.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스포츠 영화들을 통해 다가오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기대감을 조성하려는 정부의 의지가 엿보인다. 스키점프를 소재로 한 국내 스포츠 영화이자 개막작인 ‘국가대표’를 필두로 제24회 시카고 남미 영화제 2위 수상작인 ‘레드카드(Tarjeta Roja)’, 2013년 브라질영화제의 인기작 ‘엘레노(Heleno)’ 등이 관객을 찾았다.

개막식 당일 현장 곳곳은 평창 문화올림픽의 지향점이 어디에 있는지 느끼기에 충분했다. 개막식장 중앙에 자리 잡은 ‘평창, 문화를 더하다’는 슬로건 주변을 가득 채운 눈꽃 모양의 장식물, 관람객을 반갑게 맞이하는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 크게 울려 퍼지는 성화 봉송 공식 주제가 등 평창동계올림픽을 미리 만나는 재미가 쏠쏠하다.

영화 상영이 전부는 아니다.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로비와 야외에서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 연계 행사가 펼쳐졌다. 월드 시네마 위크 참가국의 전통 의상과 소품을 체험하는 부스, 풍습을 알아보는 홍보관 등 문화 교류의 장이다.

한편 영화 상영을 포함한 모든 행사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영상자료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뷰|제임스 최(James Choi) 호주 대사

제임스 최

Q. ‘월드 시네마 위크’ 참석 소감은?
평창동계올림픽까지 100일을 앞둔 날 스포츠를 주제로 한 영화제에 오게 돼 뜻깊다. 20여 개국의 다양성을 보여줄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스포츠와 영화는 세계인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활동이다. 이곳에서 국경과 언어, 문화를 초월하는 강력한 힘이 느껴진다.
Q. 상영작 중 추천 작품은?
모든 상영작이 훌륭하지만 그중 호주 영화 ‘The Will to Fly’를 추천한다. 프리스타일 스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라실라 선수의 이야기를 담았다. 스포츠 선수와 워킹맘의 면모를 동시에 보여주는 영화다. 특히 동계올림픽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호주의 새로운 모습을 엿보게 될 것이다.
Q. 평창 문화올림픽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본격적인 올림픽에 앞서 한국 문화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기회다. 동시에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발레 공연 ‘안나 카레니나’ 관람도 예정돼 있다. 영화제 외에 준비된 다양한 문화 행사를 누구든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


이근하 | 위클리 공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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