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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대통령 25년 만의 국빈 방문

2017.10.2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7~8일 국빈 자격으로 우리나라를 찾는다.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문 형식의 방한은 25년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 영부인과 함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국빈 방한은 의전상 최고 예우를 수반한다. 한국을 찾는 외빈 방문 형식은 국빈 방문, 공식 방문, 실무 방문, 사적 방문으로 나뉜다. 차이는 의전이다. 국빈 방문의 경우 고위급의 환영과 예포 발사로 의전이 시작된다. 청와대 공식 환영식과 대통령 만찬도 진행된다. 국회 연설 기회와 정상회담 외 문화 행사도 협의에 따라 제공된다. 국빈 방문의 경우 우리 대통령 임기 중 원칙상 국가별로 1회에 한정된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를 유추할 수 있다.

최초로 한국을 국빈 방문한 미국 대통령은 1960년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이다. 이후 1966년 린든 존슨 대통령, 1974년 제럴드 포드 대통령, 1979년 지미 카터 대통령, 1983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국빈으로 방한했다. 가장 최근 이뤄진 국빈 방문이 25년 전인 1992년 ‘아버지 부시’인 조지 H. W. 부시 대통령이다.

미국 외에 최근 한국을 방문한 국가원수는 2014년 7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2015년 11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2016년 5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등이 있다.

국빈 방문 형식으로 미국을 찾은 한국 대통령의 경우는 총 6회다. 1954년 이승만 대통령, 1965년 박정희 대통령, 1991년 노태우 대통령, 1995년 김영삼 대통령, 1998년 김대중 대통령, 2011년 이명박 대통령이 각각 미국을 국빈 방문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0월 17일 상세 일정은 아직 협의 중이라는 단서를 달면서도 공식 환영식, 한미 정상회담, 공동언론 발표, 친교 행사 등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이 추진 중에 있음은 한미 양측 모두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 연설을 통해 한미동맹 강화와 북핵 문제에 대한 대응,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 및 정책 비전 등에 대해 이야기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국회에서 연설한 역대 미국 대통령은 총 다섯 명이다. 1960년 6월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을 시작으로 린든 존슨, 로널드 레이건, 조지 부시, 빌 클린턴 대통령 등이다. 이 중 조지 부시 대통령은 1989년과 1992년 두 차례 연설을 실시해 모두 여섯 차례의 미국 대통령 연설이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회 연설을 할 경우 여섯 번째 미국 대통령이자 일곱 번째 연설이 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1박 2일 국빈 방문 일정은 짧지만 실속 있게 이뤄질 예정이다. 박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2박 3일 일정을 추진코자 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을 감안할 때 한국에 늦은 밤에 도착하는 데에 따른 문제점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에 앞서 방문하는 한중일 3국에서 한국에서만 유일하게 국회 연설을 가질 예정이다. 또 방문 첫날 오전부터 다음 날 오후까지 꽉 찬 일정으로 한미 양국의 내실을 효율적으로 다질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유엔총회 참석 차 미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가졌다.

▶ 유엔총회 참석 차 미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가졌다. ⓒ청와대


선수현 | 위클리 공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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