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트렌드는 '트렌드에 열광하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우리는 왜 이렇게 트렌드에 열광하는 것일까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와 모바일 기술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지금, 당장 내일 일도 예상하기 힘들 만큼 모든 상황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가올 미래의 예고편을 보고 앞일을 조금이라도 짐작하고자 많은 이들이 트렌드에 열광하고 있는 건지도 모릅니다.
지난해에도 수많은 트렌드가 우리 곁을 찾아왔습니다. 2015년 하면 핀테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간편결제는 우리 생활 전반에 큰 변화의 바람을 몰고 왔습니다. 휴대전화 하나만 있으면 어디서나 결제가 가능해졌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택시까지 부를 수 있게 됐죠.
'먹방', '쿡방'도 있습니다. 텔레비전 채널을 돌리면 누군가는 요리하고 누군가는 먹고 있을 정도였습니다. 이렇듯 미디어는 요리 방송의 전성시대를 누렸습니다. 2016년은 어떨까요.
먹방에 이어 이제 '집방'시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집을 예쁘게 꾸미는 문화와 미디어가 각광받고 있고, 실제 현실보다 SNS라는 허구의 세계에서 자신을 더욱 있어 보이게 하는 능력을 말하는 '있어빌리티'가 유행할 것이라고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예측했습니다.
트렌드 전문가인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김용섭 소장은 예전에는 보편적인 유행에 민감했던 한국인들이 자신의 취향을 더욱 드러내며 전반적인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벌써 그 징후들은 우리 주변에서 포착되고 있습니다. SNS에 '고급진' 음식 사진과 호화로워 보이는 장소에서 찍은 사진들로 도배한 친구들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고, 개인이 자신의 취향을 살려 만든 독립잡지의 등장은 개인취향 전성시대를 예고하고 있죠.
일분일초가 다르게 변하는 디지털 시대를 사는 우리들. 새해의 트렌드를 읽고 미래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위클리 공감>은 새해를 맞아 2016년 한국을 점령할 새로운 트렌드는 어떤 것이 있는지 비즈니스 아이템부터 문화까지 다양하게 준비했습니다. 붉고 재빠른 원숭이의 해, 2016년의 새로운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글 · 박샛별 (위클리 공감 기자) 201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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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