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을 업로드하려면 기본적으로 영상장비와 촬영한 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프로그램, 컴퓨터(또는 스마트폰)가 필요하다. 대다수의 크리에이터들은 처음에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1인 미디어는 영상의 완성도보다 콘텐츠가 가진 힘이 더 강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많은 초기비용을 투자할 필요가 없다. 소비층의 대다수가 PC보다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즐겨 보기 때문에 영상 결과물에서 큰 차이가 없다. 물론 오랜 시간 촬영할 겨우 발열이나 저장 용량, 화질에 한계를 느낄 수 있다. 이럴 때 필요에 따라 카메라, 조명, 녹음기기, 배경 등의 장비를 추가로 구입해 활용하는 것이 좋다.
어디서 배우지?
1인 미디어를 제작하고 싶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교육기관을 찾아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 것이 좋다. 요즘에는 1인 미디어 제작자들을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이 마련되어 있어 연령과 지원 자격에 따라 신청이 가능하다.
방송콘텐츠진흥재단(https://bcpf.or.kr)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은 1인 크리에이터를 양성하는 ‘1인 방송제작 스쿨’ 교육과정을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시니어, 다문화, 농어민, 경력단절여성, 귀농귀촌 청년 등이며, 1인 미디어 제작을 위한 기획, 제작, 마케팅을 무료로 교육한다. 장비 지원과 창작지원금 제도도 지원·운영하고 있다.
시청자미디어재단(http://kcmf.or.kr)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시청자미디어재단은 학생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상설 미디어 강의를 운영 중이다. 서울시청자미디어재단에서는 11월에 ‘1인 방송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을, 광주시청자미디어재단에서는 ‘유튜버 양성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무료이며 강좌별로 15명 내외를 선발한다.
소재 지역 서울, 인천, 부산, 울산, 광주, 대전, 강원
수원영상미디어센터(http://www.swmedia.or.kr)
수원영상미디어센터를 비롯해 전국 40여 개 지역에서 지자체의 지원 아래 영상미디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사진·동영상 촬영은 물론 편집, 자막 삽입까지 영상제작에 관한 모든 것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관련 장비도 최소한의 비용으로 대여가 가능하다.
부천시민미디어센터(https://www.media-center.or.kr)
1인 미디어 창작크리에이터 과정부터 프리미어 프로 편집 교육, 시니어 영상제작 교육 등 다양한 교육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교육비도 무료부터 5~6만 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촬영 장비 빌릴까?
동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처음부터 고가의 장비를 구매하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다. 이럴 때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기관에서 무료 또는 저렴하게 장비를 대여하거나 장소 대관을 활용해보자.
시청자미디어재단(http://kcmf.or.kr/cms/index.php)
회원 가입 후 2시간의 교육을 이수하면 최대 30일까지 촬영 장비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촬영 시 필요한 공간 대여도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니 가까운 지역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소재 지역 서울, 인천, 부산, 울산, 광주, 대전, 강원
콘텐츠코리아랩(https://venture.ckl.or.kr/main.do)
정부에서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지원하는 곳으로 좋은 시설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지점마다 차이가 있지만, 편집실과 촬영실 등의 공간과 장비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카페처럼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한 콘텐츠 관련 강의가 열리고 있어 1인 미디어 제작자들은 필수 코스로 들르는 곳이다.
소재 지역 서울, 인천, 부산, 대구, 광주, 경기, 경북, 전북, 충남
저작권 조심해!
동영상을 제작할 때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 중 하나가 ‘저작권’이다. 유튜브는 전 세계 시청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사이트이기 때문에 업로드하는 동영상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저작권에 위배되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유튜브에 올리는 영상은 상업적 저작물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동영상에 영상 소스, 이미지, 음원, 폰트 등을 사용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동영상 편집 어떻게 해?
동영상을 편집하기 전에는 먼저 무료 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해보면서 영상 편집에 대한 감을 익히는 것이 좋다. 윈도우 사용자는 ‘윈도우 라이브 무비 메이커(Windows Live Movie Maker)’를, 맥 사용자는 ‘아이무비(iMovie)’를 추천한다. 이보다 다양한 기능을 사용해보고 싶다면 ‘라이트웍스 프리(Lightworks Free)’를 다운로드 받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유료 편집 프로그램으로는 애플의 ‘파이널 컷 프로 X(Final Cut Pro X)’, 어도비의 ‘프리미어(Premiere)’, 소니의 ‘베가스(Vegas)’가 꼽힌다.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들은 일정 기간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시험판을 제공하고 있어 시험판 사용 후 본인에게 맞는 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또 인터넷에 업로드하는 영상은 전 세계에 공개적으로 배포되기 때문에 저작권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반드시 정품을 사용해야 한다.
프리미어(Premiere) 무료 강의
한국기술교육대학교(https://portal.e-koreatech.ac.kr)
비됴클래스(https://www.youtube.com/user/wkwkwk1205)
파이널 컷 프로(Final Cut Pro) 영어 강의
프리미엄 비트(https://www.premiumbeat.com/blog)
라이트웍스(Light Works) 영어 강의
www.lwks.com/tutoria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