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트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 케니 샤프가 한반도의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우리나라를 찾는다.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달 착륙에 성공한 닐 암스트롱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호밀밭의 파수꾼>을 집필한 작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가 관객을 기다린다. 골목에서 발견한 인문학을 소개하는 책 등 이번 주도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글로벌 마케터가 알려주는 신중국 시장 핵심 공략법
책│중국 마케팅, 리셋하라
저자는 날카롭고 섬세한 촉을 가진 광고 회사의 플래너다. 한국 브랜드의 부침이 가장 심했던 시기에 중국 현지에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세우고 집행하면서 직접 체험하고 깨달은 내용을 바탕으로 책을 집필했다. 책에는 중국인의 삶의 맥락을 이해하기 위한 다섯 가지 키워드, 세대별 중국인들의 특성과 성향, 최근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데이 마케팅’과 축제 문화, 중국에서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7개의 광고 캠페인을 비롯해 중국인을 사로잡을 핵심 마케팅 전략의 방향을 제시한다. 70여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에서 나온 구체적인 마케팅 사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세대별 특성을 잡아내 중국인을 분석했다.
저자 설명남(이은북)
우리는 이제 새로운 세계를 열 것이다
영화│퍼스트맨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에 착륙한 닐 암스트롱의 위대한 여정과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 ‘위플래쉬’, ‘라라랜드’로 국내에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한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첫 번째 SF영화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베니스국제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한 후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이제껏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세계에 도전한 우주비행사 닐(라이언 고슬링)은 거대한 위험 속에서 극한의 위기를 체험한다. 전 세계가 바라보는 가운데 아폴로 11호에 오른 닐은 새로운 세상을 여는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개봉일 10월 18일
<호밀밭의 파수꾼> 탄생의 진짜 이야기
영화│호밀밭의 반항아
한국인이 사랑하는 고전 <호밀밭의 파수꾼> 탄생에 숨은 이야기를 영화로 그려냈다. 대학에서 쫓겨나 방황하던 아웃사이더 제리 샐린저(니콜라스 홀트)는 모두가 선망하는 사교계의 스타 우나 오닐(조이 도이치)에게 첫눈에 반하고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유명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출판사의 끊임없는 거절에도 포기하지 않고 소설을 쓰던 제리는 문학계를 발칵 뒤집을 새로운 이야기가 떠오른다. 바로 자신의 목소리로 세상을 향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전 세계 청춘들을 단숨에 사로잡은 논란의 문제작 <호밀밭의 파수꾼>을 집필하기 시작한다.
개봉일 10월 18일
팝아트 전설이 보여주는 예술 미학
전시│케니 샤프, 슈퍼팝 유니버스
살아 있는 팝아트 전설로 불리는 케니 샤프의 세계관을 총망라한 아시아 최대 규모 전시가 열린다. 케니 샤프는 키스 해링, 장 미셸 바스키아 등과 함께 앤디 워홀 이후의 미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팝아트의 전설이자 스트리트아트의 선구자다. 회화, 조각, 퍼포먼스, 그래피티 등 장르 구별 없이 활약하기로 유명하다. 공상과학만화 캐릭터와 소비사회의 메시지를 결합하는 식으로, 특이한 소재로 묵직한 주제를 던진다. 전시에는 젯스톤(Jetstone), 블롭(Blobz), 슈퍼팝(Super Pop) 시리즈와 코스믹 카반(Cosmic Cavern) 등 그의 대표작을 포함한 회화, 조각, 드로잉, 비디오, 사진 자료 등 100여 점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위해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대형 벽화도 특별히 제작했다. 태극기에 영감을 받았다는 이 작품은 용 두 마리가 태극문양과 조화를 이루고 서울을 감싸고 있는 산과 한강의 모습으로 아름다운 자연을 표현했다.
기간 2019년 3월 3일까지
장소 롯데뮤지엄
문의 02-3213-3116
그 골목이 품고 있는 삶의 온도
책│골목 인문학
도시에는 무수한 골목이 있다. 사람의 몸처럼 모세혈관 역할을 하는 골목이 잘 살아 있고 건강해야 도시도 생기 있게 살아난다. 골목은 도시의 맨얼굴이며 도시의 정체성이며 삶의 여유를 주는 공간이다. 건축가 부부가 함께 쓴 <골목 인문학>은 자신에게 가장 익숙한 서울의 골목, 우리나라 여러 지역의 아름다운 골목, 몇몇 나라의 숨겨진 골목을 설명하며 골목의 풍경과 역사를 정감 있게 그려낸다. 인문학이란 궁극적으로 사람 이야기이며 사람의 자취라고 보면, 골목이야말로 사람의 자취와 사람 이야기가 듬뿍 담겨 있는 나이테와 같은 장소다.
저자 임형남·노은주(인물과사상사)
문화체육관광부 여가 프로그램
사람이 있는 문화, 쉼표가 있는 삶
전통 음식 문화 체험과 이해
수라간 시식 공감
추수의 계절 가을을 맞아 햇곡식을 이용한 조선 왕실의 궁중병과를 맛볼 수 있다. 궁중병과는 ‘국가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 궁중음식’ 정길자 보유자가 직접 재현한다. 왕의 탄신일에 빠짐없이 올랐던 궁중의 떡인 ‘두텁떡’, 연근을 얇게 썰어 데친 후 기름에 튀긴 ‘연근부각’ 등이 상에 오른다.
기간 10월 21일~11월 3일까지
장소 경복궁 외소주방
문의 02-2270-1246
우리 근현대사에 대한 이해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수요역사교실
대한민국 정부수립 70주년을 맞아 광복 전후 국내외 상황을 이해하고 정부수립의 논의 과정과 제헌국회 및 초대 내각의 인물을 살펴보고 동시에 북한의 정권수립 과정도 소개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누리집(much.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간 12월 26일까지(매주 수요일)
장소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문의 02-3703-9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