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첩
김시천
봄 오시는 날 나도
봄이 되자 그이의 마음에
따스함이 되자
내 오랜 상처에도
새살 돋게 하자
봄 오시는 날 나도
봄이 되자
대지의 언 살을 터트리며 흐르는
강물 같은 해후가 되자
봄 오시는 날 나도
봄이 되자
오래 고였던 눈물 같은
뜨거움이 되자
봄 오시는 날 나도
봄이 되자
마침내 그이의 창 앞에
노오란 민들레 꽃 편지가 되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평화의 집 2층 회담장에서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신장식 작가의 그림 ‘상팔담에서 본 금강산’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좌)4월 27일 ‘2018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됐다. 오전 9시 28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군사분계선 이남에서 기다리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걸어오고 있다. (우)얼굴을 마주한 순간, 남북 정상은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서로를 향해 손을 내밀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 (좌)북한 지도자로서는 최초로 군사분계선을 넘는 김 위원장을 문 대통령이 손을 뻗어 환영하고 있다. (우)두 정상이 악수를 나누며 남쪽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북 정상의 악수는 11년 만에 이뤄졌다.
▶ (왼쪽 위)문 대통령이 “남측에 오시는데, 나는 언제쯤 넘어갈 수 있겠습니까”라고 하자 김 위원장은 “그럼 지금 넘어가 볼까요?”라며 문 대통령의 손을 이끌었다. (왼쪽 아래)문 대통령은 단 한 걸음으로 북측 땅을 밟았다.(우)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다시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측 땅을 밟았다. 두 정상의 환한 웃음에 카메라 플래시가 터졌다.
▶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소개로 북측 수행원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악수하고 있다.(위)
문 대통령의 소개로 김 위원장이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아래)
▶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남북 양측 수행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위)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화동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래)
▶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판문점에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전통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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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