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말 다채로운 상상력을 발휘한 영화, 공연이 관객들을 찾는다.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여줄 작품이 많다. 이외에도 여러 지적 호기심을 독자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책까지, 추운 겨울 지식 탐험의 즐거움을 안겨주는 문화를 경험해보자.
![전시_그대, 나의 뮤즈-반 고흐 to 마티스 전시_그대, 나의 뮤즈-반 고흐 to 마티스](http://www.korea.kr/goNewsRes/attaches/editor/2018.01/26/20180126162149790_4A0DCXO3.jpg)
위대한 아름다움과 마주하다
전시│그대, 나의 뮤즈-반 고흐 to 마티스
반 고흐가 느꼈던 남프랑스의 태양과 따뜻한 햇살을 온몸으로 체험하고, 르누아르가 관찰했던 파리지앵들의 휴식을 옆에서 지켜보다가 시공간이 멈춘 창백한 파리 시내를 카유보트와 함께 산책한다는 상상을 해본 적이 있는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전시 중인 ‘그대, 나의 뮤즈-반 고흐 to 마티스’의 전시장 문을 여는 순간 맞이할 경이로운 장면들이다. 서양 미술사 거장인 반 고흐, 르누아르, 카유보트, 클림트, 마티스의 작품 총 100여 점을 미디어아트 형식으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다. 명화를 확대하거나 움직이게 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입혔다. 명화의 색다른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기간 3월 11일까지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문의 1588-5953
![국악_수어지교 국악_수어지교](http://www.korea.kr/goNewsRes/attaches/editor/2018.01/26/20180126162228400_JLMMFUFD.jpg)
협업으로 더 새롭고 풍성해진 판소리
국악│수어지교
서울돈화문국악당과 예술가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 ‘수어지교’ 세 번째 공연 주제는 ‘판소리’다. 가장 국악적인 요소를 지닌 판소리는 대중에게 큰 공감과 사랑을 받는 전통음악이다. 여기에 젊은 연주자들이 모여 국악의 재해석을 시도하고 다른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관객의 이해를 넓히는 한편 좀 더 가깝게 다가가려는 전통 음악적 시도가 흥미롭다. 창자와 고수의 호흡만으로도 관객의 몰입도를 높이고 전통의 고유한 음색과 악기가 어우러져 우리네 한을 깊이 있게 표현한다. 매번 공연 내용이 바뀌는 ‘수어지교’ 공연에서는 전통 판소리를 고스란히 담아낼 완창 무대부터 창작 사설, 춤 등 다양한 장르와의 결합으로 탄생한 창작 판소리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기간 2월 9일까지
장소 서울돈화문국악당
문의 02-3210-7001~2
![뮤지컬_캣츠 뮤지컬_캣츠](http://www.korea.kr/goNewsRes/attaches/editor/2018.01/26/20180126162325330_PT920Q2Y.jpg)
놀라운 상상력으로 꾸민 무대
뮤지컬│캣츠(CATS)
클래식 명작으로 사랑을 받아온 캣츠의 내한공연. 1981년 웨스트엔드 초연 이후 30여 년간 식지 않은 인기를 누리며 ‘가장 롱런한 뮤지컬’로 기네스북에까지 오른 캣츠가 새로운 관객과 시대에 맞춰 업그레이드됐다. 한층 세련되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돌아온 캣츠는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캐릭터들을 더욱 부각시켰다. 고양이들의 다채로운 춤을 볼 수 있는 공연이다.
기간 1월 28일~2월 18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문의 1577-3363
![영화_염력 영화_염력](http://www.korea.kr/goNewsRes/attaches/editor/2018.01/26/20180126162357990_8JXCLUH8.jpg)
하루아침에 초능력이 폭발한다
영화│염력
평범한 은행 경비원 석헌(류승룡 분)에게 어느 날 갑자기 몸에 이상한 변화가 찾아온다. 생각만으로 물건을 움직이는 놀라운 능력, 바로 염력이 생긴 것이다. 한편 민 사장(김민재 분)과 홍 상무(정유미 분)에 의해 석헌의 딸이자 청년 사장인 루미(심은경 분)와 이웃들은 위기에 처한다. 석헌과 루미 그리고 변호사 정현(박정민 분)이 그들에 맞서며 놀라운 일이 펼쳐진다. 어제까지 너무나도 평범했던 석헌이 하루아침에 믿지 못할 초능력을 보여준다.
개봉일 1월 31일
![영화_12 솔져스 영화_12 솔져스](http://www.korea.kr/goNewsRes/attaches/editor/2018.01/26/20180126162426605_NP17F07R.jpg)
9·11 테러 직후 11일간의 비공식 작전
영화│12 솔져스
5만 명의 적군과 12명의 최정예 요원이 맞선다. 전 세계가 목격한 사상 최악의 테러 발생 15일 후, 미치(크리스 헴스워스 분)는 사랑하는 가족을 뒤로한 채 비공식 작전 수행을 위한 11명의 최정예 요원들과 함께 탈레반이 점거한 아프가니스탄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5만 명의 적군과 도저히 승리할 수 없는 불가능한 전쟁뿐이다. 살아남을 확률 0%, 그러나 반드시 성공해야만 하는 작전이 펼쳐진다.
개봉일 1월 31일
![책_만화로 보는 세기의 철학자들 폭력을 말하다 책_만화로 보는 세기의 철학자들 폭력을 말하다](http://www.korea.kr/goNewsRes/attaches/editor/2018.01/26/20180126162507313_RV2QKW6L.jpg)
우리는 폭력에 대항할 수 있을까?
책│만화로 보는 세기의 철학자들 폭력을 말하다
우리는 폭력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 폭력에 폭력으로 대응하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 있는가? 세계의 지성들이 답한다. 전 세계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2001년 미국 9·11 테러 이후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자살폭탄·총격 사건 등 수많은 폭력이 있어왔다. 런던, 파리, 앙카라 등 먼 곳에서 벌어지는 테러 소식은 우리에게도 일상적인 뉴스가 되었다. 전 세계가 폭력에 대한 공포에 휩싸인 지금, 폭력 문제를 다루고 사유했던 세계 지성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이 책은 폭력이 왜 일어나는지, 어떤 환경에서 일어나는지, 폭력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폭력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가장 중요한 질문과 답을 들려준다.
저자 브래드 에번스·진 마이클 윌슨(다른)
![책_어쨌든 미술은 재밌다 책_어쨌든 미술은 재밌다](http://www.korea.kr/goNewsRes/attaches/editor/2018.01/26/20180126162545220_75ABYTD1.jpg)
입문자를 위한 5분 교양 미술
책│어쨌든 미술은 재밌다
화가의 사소한 이야기부터 미술사를 바꾼 위대한 그림까지, 전공자와 비전공자의 구분 없이 모두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미술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예술의전당, 인사아트센터 등에서 100여 회 넘는 전시회를 연 화가이자 블로그 ‘화줌마의 ART STORY’를 통해 하루 5분 미술 상식, 세계 미술 여행, 국내 미술관 산책 등의 이야기를 올리며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박혜성의 글을 모아 엮었다. 빅뱅의 뮤직비디오에 차용된 명화 한 점, 다빈치의 ‘모나리자’가 이탈리아를 떠나 프랑스로 간 속사정, 가우디와 피카소의 격렬한 충돌, 제프 쿤스 부부의 포르노그래피, 똥 통조림이 다이아몬드보다 비싼 값에 팔리게 된 이유 등 하루 5분으로 재미있고 흥미롭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미술 이야기 한 편을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해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그림을 가까이할 수 있다.
저자 박혜성(글담)
이정현 | 위클리 공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