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얼마 전 친구와 드라이브를 갔다가 조양방직에 다녀왔는데 이렇게 기사로 만나니 반가웠어요. 폐공장이 문화공간으로 바뀐 게 수도권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전국 각지에 조성돼 있을 줄은 몰랐어요. 공간에 대한 추억도 살리고 주민들이 문화를 향유하는 의미도 담으니 정말 좋은 시도인 것 같아요. 오래된 것을 없애기보다 옛것을 기억하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시도가 많아졌으면 합니다.
김동우|서울 구로구 경인로 343
연말특집 ‘나누고 봉사하는 사람들’을 읽고 마음이 훈훈해졌어요. 요즘 뉴스에서 사건사고를 접하면서 우리 사회가 병들었다는 생각에 안타까워했거든요. 특집 기사는 우리 주위에 아직은 어려운 사람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구나 싶어서 참 좋았어요. 기사에 소개된 사람들처럼 거창하진 않아도 저도 제 나름대로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한 번 생각해봐야겠어요.
예승아│서울 강남구 자곡로 192
‘뭉클스토리’ 기사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사실 그 기사를 보는 내내 부모님의 삶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됐어요. 부모님께서 치열하게 사신 덕분에 지금 제가 편안하게 살 수 있었던 거겠죠. 저도 부모님께 자서전을 제안해봐야겠어요. 그 인생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삶이었다는 것을, 부모님의 평범한 삶이 제게는 굉장히 특별한 이야기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요. 저 또한 하루하루를 일기로 기록했다가 나중에 자서전으로 발간해볼 생각이에요.
한수연 | 광주 서구 금호운천길
482호 퀴즈 정답&당첨자
[마을, 희망]
김동우(서울 구로구 경인로 343) 예승아(서울 강남구 자곡로 192) 한수연(광주 서구 금호운천길)
독자 여러분께 알립니다
지면 개편으로 인해 <위클리 공감> 484호와 485호에는 되새김 퀴즈가 나가지 않습니다. 새해에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하고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