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어 사전
단어 티엠아이(TMI)
난이도 ★ 활용도 ★★★★★
사례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은 ‘티엠아이’의 대향연
‘너무 많은 정보’라는 뜻의 ‘Too Much Information’의 줄임말. 1988년께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조지프 체클러가 처음 썼던 말(윅셔너리, 1990년 전으로 추정)로 현재는 옥스퍼드 영어사전에도 등록되어 있다. 해석 그대로 ‘쓸데없이 많은 정보’라는 뜻으로 정보 과잉 시대에 발맞춰 급속히 이용 빈도가 높아졌다. 실제로 미국에서 쓰이는 말이어서 보통의 신조어와 달리 신문과 텔레비전 등 매체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해 이용도를 높였다. 50대 ‘1절만 하지’, 40대 ‘웬 오지랖’, 30대 ‘안물안궁’(안 물어보고 안 궁금하다), 20대 ‘안 본 눈 삽니다’ 등을 대체하며 지난해 최고 빈도의 신조어로 떠올랐다.
시사 사전
에코붐 세대
에코붐 세대란, 1992~1996년생을 가리킨다. 대학을 졸업했거나 졸업을 준비 중이며 취업 전선으로 막 나오려는 나이의 ‘청년’들이다. 이들은 1968~1974년에 태어난 2차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들로, 베이비붐 세대가 메아리처럼 돌아왔다는 의미에서 ‘에코붐’이라는 말이 붙었다. 에코붐 세대는 2차 베이비 부머에 비해 경제적으로 풍족한 환경에서 성장했고 교육 수준이 높다. 어릴 때부터 컴퓨터에 친숙하고 아이티 기술 등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다.
검색어
1 포용국가
2 소년법
3 기해년
4 3·1운동
5 촛불 평행이론
인포그래픽
주 52시간 근무제가 아침 풍경을 바꿔놓고 있다. KT와 BC카드는 지난해 10월2일 52시간 근무제 시행 3개월을 맞아 변화된 사람들의 생활 데이터를 빅데이터로 분석했다. 직장인의 8월1일~9월16일 유동인구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광화문 일대 직장인 중 오전 7시30분~8시 출근하는 비중이 26%에서 15%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8시30분~9시 출근하는 직장인은 21%에서 38%로 늘었다. 같은 조사에서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 직장인 일평균 체류시간은 전년 동기 대비 54.8분 감소했다. IT 업계 직장인은 그보다 작은 11.6분, 여의도는 6.9분 감소하는 데 그쳤다. 반면 300인 이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많은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는 되레 5.6분이 늘었다. 7월 1일~9월 16일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 서비스(SNS)에서 언급되는 말 중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준말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언급량은 전년 대비 10배 증가했다.
말말말
▶베트남 축구대표팀 박항서 감독. <한겨레>자료사진
“아시안컵을 놀라게 하겠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은 지난 1일 카타르 도하 그랜드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년 UAE 아시안컵 최종 리허설에서 필리핀에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A매치 18경기 연속 무패(9승 9무)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베트남이 꺾은 필리핀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첫 상대이기도 하다. 베트남 일간지 <봉다>는 평가전 뒤 박 감독이 “아주 강한 팀들과 만나게 된 것은 맞다”면서도 “매 경기 최선을 다해 다가오는 대회에서 (사람들을) 놀라게 하겠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싸우겠다”고 전했다. 박 감독은 2017년 10월 베트남 축구대표팀에 부임한 뒤 3개월 만에 축구변방이었던 베트남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이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준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도 안겼다. 그리고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에서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베트남 전역을 열광에 빠뜨렸다.
01 의료급여 수급 한발 더
지난해 10월부터 순차적으로 확대돼온 수급자,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기준이 1월부터는 또 새롭게 조정돼 수급자 가구 기준을 따지지 않게 된다. 부양의무자 가구에 소득·재산 하위 70% 중증 장애인이 포함되어 있으면 수급자 가구 특성이 어떠하든 수급 지원을 받는다. 오는 4월부터는 부양의무자 가구 기준도 폐지된다. 이로써 ‘자녀 노인’이 ‘부모 노인’을 돌보는 노노(老老) 가정이거나, 노인이 중증장애인 자녀를 부양할 경우 부양의무자 기준 적용에서 제외된다.
02 이춘풍이 온다
배꼽 빠지는 국립극장 마당놀이의 2019년 선택은 희대의 난봉꾼 이춘풍이다. 이번 마당놀이에서는 이춘풍의 난봉 행각을 기생 추월과 김씨 부인의 ‘우먼 크러시’를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공연 시작 전 엿 사 먹기, 길놀이, 고사 등 마당놀이를 더욱 즐겁게 해줄 놀거리와 볼거리도 놓치지 말 것.
일시 1월 20일까지 금요일 외 오후 3시, 금요일 저녁 8시(월요일 공연 없음)
장소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문의 (02)2280-4114
03 ‘아기돼지 삼 형제’ 만나러 가자
어린이 가족 뮤지컬 아기돼지 삼 형제가 대학로에 떴다. 뮤지컬 아기돼지 삼 형제는 2살 관객도 많이 다녀갈 만큼 우리 아이 첫 뮤지컬로도 제격이다. 공연이 끝난 후 아기돼지 삼 형제, 늑대와 함께 즐거운 포토 타임도 준비돼 있다. 돼지띠해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아기돼지 삼 형제를 만나러 가보는 건 어떨까.
일시 2019년 1월 27일까지 (매주 금, 토, 일, 공휴일 오전 11시)
장소 대학로 명작극장
문의 02-747-9988
04 이것이 월트 디즈니
“브로드웨이에 가지 않고 전 세계 흥행 1위 뮤지컬 무대를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11월 9일 대구에서 먼저 선보이고, 이어 1월 17일부터 서울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감바 공연 감독은 “(뮤지컬) <미녀와 야수>를 비롯해 지난해 공연을 시작한 <겨울왕국>까지 수많은 작품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월트 디즈니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은 역시 <라이온 킹>”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뮤지컬 <라이온 킹>은 1997년 11월 13일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이래 세계 25개 프로덕션에서 9500만 명이 넘는 관객이 관람했으며 뮤지컬 역사상 전 세계 6개 프로덕션에서 15년 이상 공연된 유일한 작품이다. 인터내셔널 투어 연출의 오리지널 연출가인 줄리 테이머가 맡는다.
일시 1월 9일~3월 28일
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문의 1577-3363
05 미국판 복면가왕
<더 마스크드 싱어>가 미국 폭스TV를 통해 방송된다. <더 마스크드 싱어>는 MBC <복면가왕>의 미국판이다. 지난해 공개된 예고편에서 선캡으로 얼굴을 가린 채 ‘말 걸지마!’라고 적힌 후드티셔츠를 입은 가수, 선글라스를 쓴 파인애플, 깃털이 잔뜩 달린 파랑새 등 ’원조’가 화려하게 업그레이드한 모습을 선보였다. 진행은 닉 캐논이 맡았으며 패널로 한국계 배우 켄 정, 제니 맥카시, 가수 니콜 셰르징거, 로빈 시크 등이 출연한다.
06 존 레논을 만나다
‘이매진’의 작곡가이자 20세기 최고의 밴드 비틀스 리더 존 레논의 사랑과 평화를 주제로 한 아시아 최초, 최대 규모의 전시다. 이번 전시는 30년 이상 존 레논의 작품과 유품을 수집해온 마이클 안드레아스 웨일의 소장품, 존 레논의 전속 사진작가 밥 그루언, 앨런 타넨바움의 사진 작품 등 400여 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존이 아내인 전위예술가 오노 요코와 함께 메시지를 전달한 <베드 인> <워 이즈 오버> 등의 평화 퍼포먼스 무대가 그대로 전시장에 재현된다.
일시 3월 10일까지, 1월·2월 오전 11시~ 7시(입장 마감 오후 6시)
장소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문의 (02)801-7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