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디푸스로 돌아온 황정민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해 그 사이에서 자식을 낳게 될 거라는 비극적 신탁을 받은 남자 오이디푸스. 문학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인물로 손꼽히는 오이디푸스 이야기가 연극으로 만들어졌다. 공연제작사 ㈜샘컴퍼니가 제작한 <오이디푸스>다. 주인공 오이디푸스 역은 <공작> <곡성> <아수라> <베테랑> <국제시장> <신세계> <부당거래> <너는 내 운명> 등 수많은 히트작을 남긴 배우 황정민이 맡았다. 신탁을 피해 갓 낳은 아이를 버리지만 되돌아온 진실에 절망하는 오이디푸스의 어머니 이오카스테는 무대와 브라운관을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배우 배해선이 연기한다. 연극 <리처드 3세>를 흥행시킨 서재형 감독, 한아름 작가, 정승호 무대디자이너 등 제작 군단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이다. 모든 배역이 원 캐스트라는 점이 특징. 화·목·금요일 오후 8시, 수요일 오후 3시, 토·공휴일 오후 3시·7시, 일요일 오후 2시에 공연한다.
○기간 1월 29일~2월 24일
○장소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문의 1544-1555
눈으로 마시는 커피 향기
63아트는 2018년 두 번째 기획전으로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시는 커피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커피 한 잔>전을 진행한다. 커피를 주제로 그 속에 담긴 일상, 사회·문화적인 의미 등을 되짚어보는 시간이다. 커피와 수, 커피와 도구, 커피와 공간, 브랜드의 소비, 커피의 시간 등 총 5개 주제로 구성돼 있다. ‘커피 한 잔을 마신다’는 일상적 행위가 주는 여러 상징과 문화적 기호들, 새로운 커피 문화의 모습 등을 회화, 영상, 설치 등 현대미술 작품뿐 아니라 다양한 시각 자료로 만나볼 수 있다.
○기간 3월 3일까지
○장소 63빌딩 60층 63아트
○문의 www.63art.co.kr, 02-789-5663
8090 추억이 논다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 놀이마을 광장에서는 8090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복고 축제 ‘추억의 그때 그 놀이’가 열리고 있다. ‘올겨울 포오크-빌리지가 준비한 총천연색 추억 종합세트’라는 부제를 단 축제는 8090시대의 사회 문화상을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득 차 있다. DJ가 등장해 음악을 틀어주는 ‘추억의 라디오’, 정감 가득한 흑백사진을 찍어볼 수 있는 ‘추억의 흑백사진관’, 옛날 먹거리를 만나보는 ‘추억의 주전부리’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추억의 주전부리 코너에선 엿, 드럼통 군고구마, 솜사탕, 연탄불 달고나 등 과거에 유행했던 간식을 맛볼 수도 있다.
○기간 3월 24일까지
○장소 용인 한국민속촌 놀이마을 광장
○문의 031-288-4000~2
아이들 만난 셰익스피어
똑같이 생긴 쌍둥이 남매 바이올라와 세바스찬이 폭풍이 불어닥친 탓에 ‘일리리아’라는 도시에 가게 되며 벌어지는 사랑과 우정의 모험 이야기. 셰익스피어의 <십이야>가 음악극으로 재탄생해 아이들을 만난다. 음악극 <십이야>는 셰익스피어 희곡에 다양한 음악과 안무를 추가해 정극의 무게감을 덜어낸 작품이다. 화·수·목요일 오전 11시,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2시·5시, 일요일 오후 2시에 공연한다. 금요일 오후 7시 30분 공연에 한해 보호자 1인 이상 관람 시 50% 할인해준다.
○기간 2월 3일까지
○장소 세종문화회괸 M씨어터
○문의 02-399-1794
마룬파이브 5번째 내한
팝 밴드 ‘마룬파이브(Maroon 5)’가 단독 공연으로 다시 한번 한국을 찾는다. 이번 내한은 정규 6집 발매를 기념해 시작한 월드 투어의 일환이다. 마룬파이브는 앞서 2008년 첫 내한을 시작으로 2011년, 2012년, 2015년 한국을 찾으며 꾸준히 팬들과 소통했다. 2004년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 부문 수상을 시작으로 2005년과 2007년에는 최우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등 총 3개의 그래미상을 거머쥐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스마트폰 광고음악으로도 쓰인 ‘무브스 라이크 재거(Moves Like Jagger)’를 비롯해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 ‘슈거(Sugar)’ 등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밴드다.
○기간 2월27일 오후 8시
○장소 서울 구로 고척스카이돔
○문의 02-6925-1818
61개국 그림책 한자리에
현대어린이책미술관 MOKA에서는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회(IBBY)가 추천하는 61개 국가의 대표 그림책과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들의 원화와 작품을 만나보는 전시 <작은 시민들>이 한창이다. IBBY는 2년에 한 번씩 3년 이내 출간된 어린이 및 청소년 도서 글, 그림, 번역 분야에서 각 나라를 대표하는 우수 도서를 선정하는데 전 세계에 단 7세트밖에 없는 어워드 컬렉션 중 한 세트는 허락된 일부 국가에만 소개된다. 이번 전시는 특히 어린이 교육에서 중요하게 논의되는 ‘세계시민교육’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기간 2월 10일까지
○장소 경기도 현대어린이책미술관
○문의 www.hmoka.org, 031-5170-3700
민족의 꿈·염원 담은 책가도
책장과 서책을 중심으로 각종 문방구와 골동품, 화훼 등을 그린 그림, 책가도(冊架圖). 독자적인 예술성을 내포하고 있으면서도 실용적이고 장식적인 책가도는 우리 민족이 갖는 보편적인 꿈과 염원, 교훈 등을 담고 있었다. ‘일상의 욕망을 그리다-책가도’는 조선 후기 책가도와 현대 미술작가들이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전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하며 공휴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입장료는 무료다.
○기간 2월 27일까지
○장소 군포책마을 기획전시실
○문의 031-390-3080
고흐 고뇌 연기로
별을 닮은, 별이 되고 싶었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그의 마음속에는 어떤 고뇌가 있었을까? 그 고뇌는 작품 안에 어떻게 녹아들어 있을까? 전 세계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고흐의 900여 점 작품 중 위대한 7가지 명화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보는 공연이 열린다. <음악으로 그리는 일곱 가지 명화, 빈센트 반 고흐>는 뮤지컬 배우와 성악가들이 고흐의 작품과 삶을 노래와 짧은 연기로 소개하는 특별한 콘서트다. ‘감자 먹는 사람들’을 비롯해 ‘까마귀가 나는 밀밭’, ‘귀에 붕대를 감은 자화상’ 등 고흐 그림에 얽힌 이야기를 라이브 연주와 미디어아트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고흐의 작품과 동생 테오에게 쓴 편지, 프랑스 파리, 아를과 베네룩스 3국에서 고흐가 살던 곳의 발자취를 담은 사진과 영상, 아티스트 4명의 노래와 짧은 연기를 콘서트라는 큰 그릇에 예술적으로 빚어냈다. 인간의 존엄성을 중요시했던 휴머니즘 예술가로서 고흐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시간 1월 30일 오후 7시
○장소 이천아트홀 소공연장
○문의 031-701-8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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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