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7월 28일은 피하는 게 좋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함께 국민 11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8년 하계휴가 실태조사’에 따르면 올여름 우리나라 국민이 휴가를 가장 많이 떠나는 날은 7월 28일이며, 휴가객 10명 중 8명은 국내 여행을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55.2%로 지난해 52.1%보다 3.1%p 증가했다. 이들이 계획한 휴가지는 국내가 82.6%, 해외가 12.2%였다. 여행객 10명 중 8명이 국내로 여행을 떠난다. 국내 여행을 가겠다고 대답한 응답자의 목적지는 강원도가 32.1%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남 12.7%, 경북 10.4%, 전남 9.9%, 경기 9.3%로 뒤를 이었다.
예상 지출액은 평균 25만 9000원으로 지난해보다 3000원 늘어났다. 이때 20만~40만 원을 예상한 이들은 지난해보다 줄어든 반면, 50만~100만 원을 예상한 비중은 12.8%, 100만 원 이상을 예상한 이들도 2.4%로 지난해에 비해 늘었다. 또 10만 원 미만은 2.6%, 10만~20만 원도 32.9%로 지난해보다 늘어나 국내 여행의 양상이 고급 럭셔리 여행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알뜰 여행 모드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평균 휴가 기간은 2.9일에서 3.1일로 늘었다. 여행 기간에 대한 질문에는 2박 3일이 40.9%, 1박 2일이 28.9%, 3박 4일은 18.5%라는 결과가 나타났다. 국내 여행에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자가용이 78%로 가장 많았다. 비행기 8.6%, 철도 4.7%, 고속·시외버스 4.3%로 뒤를 이었다. 숙박시설은 펜션이 37.5%로 가장 비율이 높았고 다음은 가족·친지집이 17.7%, 콘도미니엄이 12%를 기록했다.
유슬기│위클리 공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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