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가 급증하고 있다. 5년 만에 35배나 늘었다. 배기가스가 없어 친환경적인 전기차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전기차 세컨드카·중고 전기차 거래도 늘어
지난 2012년 6월 말 458대였던 것이 정부의 친환경차(Green Car)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2017년 6월 말에는 1만 5869대까지 증가했다. 이 중 세컨드카(Second Car)로 전기차 보유 대수도 늘고 있다. 전기차를 세컨드카로 등록한 소유자는 2014년에 335명이었으나 2017년 6월 말에는 3896명으로 약 11배 증가했다. 더불어 전기차의 중고차 거래(이전등록)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 이용률, 제주도가 가장 높아
전기차 이용 활성화 정도는 지역별로 편차를 보이고 있다. 등록 1위 광역지자체는 제주도. 전체 전기차 등록의 약 46%를 차지한다. 대전, 세종, 충북은 작년 말과 대비해 2배 이상, 대구와 전북은 3배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 친환경자동차를 쉽게 구분하기 위해 지난 6월 9일부터 신규 등록하는 전기·수소연료전지 자동차는 의무적으
로 파란색 번호판을 달아야 한다. ⓒ조선DB
전기차 이용 활성화 조치 ‘본격 시동’
전기차 보급 증대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공공주택 입주 시 전기차 등 저공해 중고차의 ‘가액산정 불편(저공해 중고차를 구매한 공공주택 입주자는 보조금을 확인하기 어려워 자동차 가액이 보유자산의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발생)’을 해소하기 위해 2017년 7월부터 정부나 지자체의 보조금 지급내역을 자동차등록원부에 기재하도록 했다. 오는 9월부터는 전기차(하이브리드 제외)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50% 할인하는 등 전기차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박지현 | 위클리 공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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