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호(7월 15일자)에 실린 ‘李대통령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장학재단 설립’ 기사에 대해 많은 독자들이 댓글을 달았습니다. 대부분 대통령이 국민과의 약속을 실행한 것에 대해 박수를 보내는 내용이었습니다. 대표적인 의견들을 소개합니다.
“용인에서 여덟 살 딸아이와 다섯 살 아들을 키우는 주부입니다. 취임 전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장학재단을 통해 재산을 사회에 환원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작은 약속도 소중하게 생각하며 살도록 가르치겠습니다. 혹시 먼 훗날 지키기 힘든 약속 때문에 고민하는 일이 생긴다면 ‘이명박 대통령은 이렇게 약속을 지켰다’고 말해주겠습니다. 이런 글을 쓰게 돼서 기쁘고 행복합니다.”_ jmh**05
“취임 이래 첫 약속을 지켜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어린 시절을 시장 노점상을 하는 어머니를 도우며 보낸 대학생입니다. 고마우신 분들 덕분에 장학금으로 고등학교를 마칠 수 있었고,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습니다. 기왕 좋은 의미로 출범시킨 장학재단, 깨끗한 관리로 그 의미를 더 깊게 만들어 주십시오. 이제 대통령의 나머지 약속들이 지켜지는 과정을 기대하겠습니다.^^ 어디에나 희망이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_love**712(이*옥)
“세계 외신 어느 뉴스에서도 이런 내용은 없었지요. 대통령께서 재산 환원을 결정하시기까지 많은 마음고생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대통령도 사람이고, 게다가 가난 속에서 자라 힘들게 모은 재산이라 쉽게 내놓기 힘들었을 겁니다. 정말 대단한 용기고 결단입니다. 청계장학재단이 ‘깨끗한 대통령’ ‘정말 나라를 사랑했던 대통령’을 기억하게 만드는 이름이 되길 바랍니다. 저는 이제 대한민국 국민인 것이 자랑스럽습니다.^^_ amil**222
20호에 실린 ‘인터뷰-열 돌 맞은 하나원 최초 여성 원장 윤미량’ 기사와 관련한 독자들의 격려와 공감 댓글을 소개합니다.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따뜻한 시각이 더 많아졌으면 합니다. 다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합니다.”_ 두**리
“어떤 드라마를 통해 하나원이란 곳을 알게 된 기억이 납니다. 적응을 잘할 수 있게 파이팅을 기원합니다.”_ 필승**에
정부의 서민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 독자가 대학등록금도 서민의 허리를 휘게 하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정부의 관심과 대책 마련을 묻는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대학등록금 문제에 대한 정부 지원책을 소개합니다.
“올해 대학교 3학년인 학생입니다. 여름방학이지만 학기 중보다 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낮에는 패스트푸드점에서, 밤에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 때문이죠. 방학이라 놀러도 가고 싶고, 부족한 학과 공부도 하고 싶지만 다음 학기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해야만 합니다. 이미 학자금 대출도 여러 번 받은 상태라 이자도 갚아나가야 하고요. 학자금 대출 이자도 연 7퍼센트로 학생들이 부담하기에 만만치 않습니다.”_한*훈
▶경기 불황으로 가계 경제가 어려워진 가정이 많아져 등록금 때문에 걱정하는 학생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생겨난 것이 바로 학자금 대출인데요, 대학생이면 별다른 담보를 제시하지 않아도 되고, 이자도 7퍼센트로 일반 대출에 비해 싼 편이지만 학생들이 부담하기에 적은 돈은 아니죠.
지난 5월 한국장학재단 출범과 함께 앞으로는 학자금 대출 금리가 6% 내외로 낮아지게 됐습니다. 재단은 그동안 교육과학기술부, 한국학술진흥재단,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던 학자금 및 장학금 관련 업무를 통합해 5월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특별법인으로 발족한 기구입니다. 시중은행들이 담당하던 학자금 대출 업무를 직접 맡습니다. 2학기부터는 은행에서 정부 보증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없습니다. 대출을 하고자 하시는 분은 꼭 한국장학재단을 통하셔야 합니다.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studentloan.go.kr)에는 정부 각 부처의 장학금과 학자금 융자뿐 아니라 민간 장학재단의 학자금 지원 정보도 얻을 수 있는 ‘학자금 SOS’ 코너가 개설돼 있습니다. 학생들이 쉽게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학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받을 수 있는 거죠. 참고로 2학기 학자금 신청은 7월 21일부터 9월 29일까지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