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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실에서
며칠 전 속 깊은 K교수와 점심을 같이했습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때, 시원한 물냉면 먹자고 해서 맛집을 찾아갔더니 사람들이 일찍부터 줄을 길게 서 있었습니다. 장사든 뭐든 그 정도는 하면 좋겠다 싶더군요.
요즘 사람들 살아가는 방식, 일자리 얘기하다가 K교수는 자신의 과거를 떠올렸습니다. 그는 기자생활을 10년쯤 하다가 뜻한 바 있어 미국 유학을 떠났습니다. 비교적 안정된 직장을 벗어던지고 스스로 고생길에 나서려는 그를 주변에선 다들 말렸다고 합니다. 공부는 어려웠고, 은행에 넣어둔 돈은 우리나라가 IMF 관리체제에 들어가면서 값어치가 뚝 떨어졌습니다. 햄버거 하나 사 먹는 게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7년 만에 박사학위를 받고 돌아오자 한국에선 일자리가 없었습니다. 시간강사로 입에 풀칠하며 보낼 때 거짓말같이 집에 쌀이 떨어지고, 좋아하던 사과도 제대로 사먹지 못해 눈물이 앞을 가린 적도 있었답니다. 지금은 유명대학에서 정년을 보장받아 과거의 아픔은 그에게 먼 일이 되었습니다. 뜻을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결과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행복한 사람이 된 거지요.
청년뿐 아니라 재취업 희망 여성, 장년이나 노년에게도 안정된 일자리가 화두입니다. 녹록지 않은 현실이 우리 앞에 펼쳐져 있지만 K교수는 “기회는 언제든 다가오니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몸을 던져라”고 말합니다. 더욱이 <위클리 공감>이 지난 호에 이어 연속기획으로 준비한 일자리 특집기사를 보신다면 용기백배할 겁니다. 기자들이 발굴한 인터뷰 기사들을 보면 삶은 어려워도 나이가 들수록 우리는 더 지혜로워지고, 그래서 더 행복해지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름휴가 즐겁게 보내세요.^ ^
글 · 정현상 (편집장) 2015.7.27
삼세판 퀴즈
01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으로 전국 ○○개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이 모두 완료됐다. 각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들은 지역 특성, 전담기업의 사업 분야와 연계된 센터별 특화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02 문화재청 산하 ○○○○○○○은 여름방학을 맞아 8월 22일까지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03 ○○○마라톤은 기존 마라톤의 풀코스 42.195㎞보다 먼 거리를 달리는 마라톤을 통틀어 이른다.
<위클리 공감 314호 삼세판 퀴즈 정답>
01 내일로 02 AIIB 03 타이어
<위클리 공감 314호 삼세판 퀴즈 당첨자>
김*택(대전 유성구 월드컵대로 308) 김*균(경기 부천시 오정구 소사로 819) 박*풍(광주 서구 상무버들로 45) 이*준(인천 연수구 원인재로 232) 조*환(경기 파주시 미래로 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