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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실에서
광복 70년, 그 찬란한 유산의 의미를 우리는 제대로 알고 있는 걸까요. 70년 세월을 지나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이 자리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또 미래 세대를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우리는 정말 알고 있는 걸까요.
문득 <위클리 공감> 295호에서 광복둥이 조주청 선생이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우리 광복둥이들은 광복의 축복을 안고 태어났지만 불과 몇 년 지나지 않아 6·25라는 동족상잔의 참혹한 전란 속에 휩싸였습니다. 휴전을 하고 나니, 전쟁보다 더 무서운 굶주림이 덮쳐왔죠. 혼란과 가난의 어두운 터널에서 우리 세대의 땀과 노력으로 대한민국은 마침내 일어섰습니다. 이제 우리의 역할은 끝이 나고 젊은이들이 나라의 기둥이 됐지만, 그들은 우리가 초석을 깔았다는 사실을 잊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지난 70년이 민족사에 큰 획을 그은 의미 있는 시간이지만, 우리 세대들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잊히는 것 같아 쓸쓸하기도 합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선배 세대의 피와 땀을 기억하고, 그분들의 삶이 쓸쓸하지 않게 하는 것이 후배 세대의 의무일 겁니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미래 세대가 행복한 삶을 지속할 수 있는 터전 마련입니다. 그 터전은 바로 일자리입니다. 에너지와 열정을 지닌 청년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 때 그 나라에 희망이 있습니다. 지금 박근혜정부가 임금피크제 도입, 노동시장 유연·안정화와 이중구조 개선 등 노동개혁을 통해 청년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주려는 것도 바로 그 때문입니다. 그런 나라야말로 과거, 현재, 미래 세대가 그토록 보고 싶었던 ‘오래된 미래’일 겁니다.
글 · 정현상 (편집장) 2015.08.17
삼세판퀴즈
01 음악을 통한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 통합을 추구하는 ‘꿈의 오케스트라’는 베네수엘라의 ○○○○○(빈민층 아이들을 위해 1975년에 시작된 베네수엘라의 오케스트라 육성사업) 철학을 모토로 2010년 시범적으로 시작돼 현재 39개 거점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다.
02 가정폭력, 성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등 ○○○ 근절은 박근혜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다. 정부는 2013년 종합대책을 수립한 이후, 해마다 시행계획 등을 통해 여러 가지 대책을 내놓고 있다.
03 ○○○○○는 기업 가치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데 큰 구실을 할 뿐 아니라 기업내 임금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기성세대(중·장년)와 미래세대(청년) 간 상생을 도모하게 한다.
<위클리공감 316호 삼세판퀴즈 정답>
01 17 02 국립고궁박물관 03 울트라
<위클리공감 316호 삼세판퀴즈 당첨자>
김*리(경북 김천시 대학로 168) 송*호(서울 강남구 도곡로43길 21) 이*민(강원 춘천시 퇴계로 220-20) 이*진(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로 280번길 27) 표*숙(강원 원주시 부론면 법청시장길 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