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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실에서
며칠 전, 오후 6시에 퇴근해 후다닥 아이를 데리러 갔는데 어린이집에 도착하니 저녁 7시 30분이었다. 늦은 시간까지 혼자 기다리고 있을 아이 생각에 안 그래도 마음이 불편한데, 아이가 엄마를 보자마자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이렇게 물어본다.
“엄마! 놀이터에 아직 친구들 있어?” 순간 말문이 턱 막혔다. 어린이집 앞 놀이터는 이미 텅텅 비어 있었기 때문이다. 엄마를 기다리는 동안 밖에서 시끌벅적하게 놀고 있는 친구들이 무척이나 부러웠던 모양이다. 미안한 마음에 아이에게 별다른 말을 하지 못한 채, 아무도 없는 놀이터에서 그네와 미끄럼틀을 몇 번 태우고는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일하는 엄마는 ‘아이 때문에’라는 이유로 주위 사람들에게 죄인이 되고, 하루를 누구보다 바쁘게 살아도 항상 시간이 없고 피곤하다. 결국에는 많은 엄마들이 자신의 삶보다 가족이 행복한 삶을 위해 ‘일’과 ‘꿈’을 내려놓고 살게 된다.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다행스럽게도 박근혜정부는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로 맞벌이 가정에 힘을 보태주고, 일하는 엄마들의 꿈을 지켜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근로시간을 단축해서 일하지만 정규직과 똑같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시간선택제 일자리’와 신분이 확실한 선생님이 집에서 아이를 돌봐주는 ‘아이돌보미 서비스’ 등은 요즘 일하는 엄마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정부 정책들이 일하는 엄마들과 아이들에게 행복한 웃음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글 · 김민주 (위클리 공감 기자) 2016.07.18
삼세판 퀴즈
01 환경오염 사고 피해자들이 빠르고 공정하게 구제받을 수 있는 ○○○○○○제도가 시행된다. 이를 통해 환경오염 피해를 본 국민은 의료비, 요양생활수당, 장의비, 유족보상비, 재산피해보상비 등의 구제급여를 받을 수 있다. 피해자는 환경오염 피해를 입증할 수 있는 서류 등을 첨부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신청하면 된다.
02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역사 유적지나 유명 도심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여행 코스를 순환하는 ○○○○○○를 운행하고 있다. 번거롭게 여행 일정을 짜거나 교통편을 알아보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까지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가격도 1만 원 내외로 저렴하다.
03 한국과 미국은 7월 8일 공동 발표를 통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주한미군에 배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적이 발포한 사거리 500∼3000km의 탄도미사일이 대기권으로 하강(고도 40~150km)할 때 직접 맞혀 파괴하는 요격 방어체계다.
<362호 삼세판 퀴즈 정답 >
01 국채 상환 02 자궁경부암 03 청년전세임대
<362호 삼세판 퀴즈 당첨자 >
이*현(충남 서산시 문화로) 박*경(경남 창원시 성산구 대정로) 박*호(경기 성남시 분당구 양현로)
이*준(인천 연수구 원인재로) 변*옥(전북 전주시 덕진구 무삼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