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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실에서
두 시간의 여유가 그렇게 큰 것인지 새삼 알았다. 취재차 임신과 육아 때문에 근무조건을 시간선택제로 전환해 근무시간을 두 시간씩 단축한 경험이 있는 두 여성을 만났다. 한 사람은 출근을 두 시간 늦췄고, 다른 한 사람은 퇴근을 두 시간 앞당겼다.
두 사람 모두 그 두 시간으로 말미암아 하루 24시간이 여유로워졌고, 임신이나 육아, 집안일에 대한 스트레스가 확 줄었다고 입을 모았다. 그 덕분에 회사에서의 업무 능률도 높아졌다고 한다. ‘두 시간의 기적’인 셈이다.
사용자는 근로자가 조금이라도 더 많이 생산하길 바란다. 그래야 자기 이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근무시간 단축 이야기만 나오면 눈에 쌍심지를 켜는 게 이 때문이다. 하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생산성을 높이는 데는 투여 근로시간보다 집중력이 더 큰 영향을 준다. 근로자가 열심히 일할 환경을 왜 조성해야 하는지, 그 방안은 뭔지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를.
글 · 최호열 (위클리 공감 기자) 2016.05.16
삼세판 퀴즈
01 ‘○○의 달’ 제도는 동일한 자녀에 대해 부모가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두 번째 사용한 사람의 최초 3개월 육아휴직 급여를 통상 임금의 40%에서 100%(최대 150만 원)로 상향해 지급하는 제도다. 남성의 육아휴직을 장려하기 위해 2014년 10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02정부는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간 합동 규제개혁 점검회의에서 신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규제개혁안을 확정 했다. 이에 따라 ○○을 활용해 택배나 공연, 광고 등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한 사업이 가능하게 됐다. ○○을 띄우는 장소, 노선, 목적 등을 고려한 비행 및 항공 촬영 신청이 올 12월 온라인으로 일원화되며, 내년 7월부터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비행 가능지역을 확인할 수 있다.
03작가 한강이 소설 ○○○○○로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했다. 노벨 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불리는 맨부커상을 한국인이 수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354호 삼세판 퀴즈 정답>
01 창조경제 02 서민금융 03 반려식물
<354호 삼세판 퀴즈 당첨자>
전*영(전북 군산시 해망로) 김*주(경기 성남시 분당구 내정로) 손*영(대구 북구 복현로) 이*민(강원 춘천시 지석로) 박*은(서울 서초구 서초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