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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내는 대한민국
출판계도 한류 바람… 우리 문화 저력에 뿌듯
어려서부터 책 읽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였지만, 학습만화 시리즈인 ‘Why’ 만큼은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다. 다음 권이 나왔다는 소식이 들리면 어머니를 졸 라 서점으로 갈 때가 가장 행복할 정도였다. 그런데 얼마 전, 반가운 뉴스를 접했 다. ‘Why’ 시리즈가 중국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될 만큼 인기가 많다는 것이었다. 더욱이 대만, 중국을 비롯해 태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프랑스 등 12개국 45개 언 어로 수출돼 300만 부나 판매됐다고 하니 신기하면서도 반가웠다.
또한 내가 읽은 심청전이나 ‘호랑이와 팥죽할머니’ 같은 전래동화도 독일 등 해 외에 번역·출간됐다고 한다. 신경숙, 한강 같은 우리 작가의 소설이 해외에서 호 평을 받고, 베스트셀러가 됐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우리 전래동화책이나 그림 책, 심지어 학습지까지 세계인이 공감하고 좋아할 거라는 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 다. 머지않아 우리에게도 안데르센이나 그림 형제처럼 전 세계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을 키워줄 동화작가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즐거운 상상도 해본다.
뉴스를 보니 매년 2000여 종의 우리 책이 세계로 수출되고 있다고 한다. 가히 출판계에도 한류 바람이 불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새삼 우리 문화의 저 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 21세기를 흔히 ‘문화의 시대’라고 한다. 돌아보면 K-팝이나 드라마, 영화, 한복, 한식 말고도 우리가 세계를 리드할 수 있는 문화 영역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 더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와 분야에서 제2, 제3의 ‘Why’ 시리즈가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글· 최규성 (회사원) 2016.11.21
삼세판 퀴즈
01 정부는 2014년 경증 ○○ 환자를 위해 장기요양 5등급을 신설했다. 기존 3등급으로 나뉘었던 장기요양 등급체계를 5등급까지 신설해 좀 더 세분화된 요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올해 9월부터는 장기요양 5등급에게만 제공하던 인지 활동 프로그램 대상을 ○○ 진료 내역이 있는 1~4등급까지 확대했다.
02 일반인들 사이에서 책 쓰기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가장 먼저 활기를 띤 분야가 ○○○이다. 각 지역의 도서관, 지방자치단체, 대학의 평생교육원과 문화센터 등에서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 쓰기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03 프랑스 3대 국립미술관 중 하나인 ○○○미술관의 명작들이 한국에 상륙했다. ‘프랑스 국립 ○○○미술관전’은 한·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특별전이다.
<378호 삼세판 퀴즈 정답>
01 임금피크제 02 가상현실 03 더월
<378호 삼세판 퀴즈 정답자>
박*희(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장*복(강원 춘천시 행촌로) 박*경(부산 동래구 온천천로) 송*현(전북 익산시 약촌로) 김*진(서울 성동구 독서당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