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게시판
해내는 대한민국
세계 속의 젊은 한국인 파이팅!
지난해 10월 국내 일간지 문화면에 빠짐없이 등장한 이름이 있다. 세계 최고 권위의 폴란드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쥔, 스물한 살의 청년 조성진이다. 조성진의 성공 스토리는 그로부터 몇 주, 몇 달간 회자됐다. 클래식에 문외한인 나조차 공연히 그의 연주 일자와 티켓을 검색하곤 했으니, 언론에서 떠들어댄 것처럼 신드롬이긴 신드롬이었나 보다.
사실 조성진의 등장은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주로 대중가요나 패션, 뷰티에만 국한된 줄 알았던 한류의 범주 안에 클래식이 하나 더 추가된 셈이니 말이다.
"유명해지는 것도 매혹적인(fascinating) 일이지만 위대한(great) 음악가, 좋은 음악가가 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유명해지기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 좋은 음악가가 되려 한다." 지난해 말 도쿄 공연을 앞두고 한 인터뷰에서 조성진은 이렇게 말했다. 수상이 가져다준 명성은 뒤로하고 위대한 음악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이다. 지난한 연습, 지독한 외로움을 이겨내고 묵묵히 정진하는 젊은 한국인이 기특하고 또 앞으로가 기대된다.
뒤이은 ‘채식주의자’의 작가 한강이나,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이라는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남성무용수상을 받은 발레리노 김기민 등 이른바 신(新)한류를 이끄는 세계 속의 한국인들에게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
글· 강대원(직장인) 2016.12.12
삼세판 퀴즈
01 보건복지부는 결혼하고 아이 낳기 좋은 사회 분위기를 만들고 현 세대들의 결혼과 출산, 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족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담은 ‘○○○가족문화 개선! 나부터! 다 함께!)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02 12월 3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되면서 사상 최대 규모인 ○○○ 원의 예산을 집행하게 됐다. 이는 올해 예산안 기준 총지출에 비해 3.7%(14조1000억 원) 증가한 것이다.
03 동계패럴림픽 종목의 하나인 ○○○○○○○○ 빙판 위에서 양 팀이 스틱을 사용해 골을 넣는 경기인데, 비장애 선수들이 스케이트를 착용하는 것과 달리 썰매를 타고 경기한다.
<381호 삼세판 퀴즈 정답>
01 히든 챔피언 02 쓰레기 종량제 03 조선경국전
<381호 삼세판 퀴즈 당첨자>
문*대(인천 옹진군 대청면) 김*원(대전 대덕구 대덕대로) 임*규(충북 단양군 어상천면) 박*희(전남 목포시 정의로) 박*미(경기 안양시 동안구 달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