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국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간다. 청와대사랑채 2층에 ‘행복’을 주제로 한 체험 위주 전시공간인 ‘행복누리관’이 7월 17일 개관했다. 대한민국이 펼쳐나갈 희망찬 내일을 이야기하기 위해 정부가 지향하는 비전과 국민들의 행복한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행복누리관은 인터랙티브 체험공간으로 ‘문화의 바다’ ‘스마트 테이블’ ‘희망메시지’ ‘QR라운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문화의 바다’ 코너에 들어서면 수많은 문화물고기(culture fish)가 관람객을 따라 모여들고, 일정한 수가 모이면 ‘문화융성과 행복, 희망’을 담은 메시지가 펼쳐진다. ‘스마트 테이블’은 터치식 미디어로 관람객이 직접 창조경제의 개념과 대표 사례, 세계로 진출한 대한민국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영상이나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콘텐츠는 한·영·중·일 등 4개 국어로 읽을 수 있다.
‘희망메시지’ 코너는 관람객이 행복과 희망, 미래의 꿈을 담은 다양한 메시지 중 자신이 원하는 메시지를 손바닥에 담아보고 사진 등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게 했다.
‘QR라운지’에는 라이트박스에 설치된 QR코드가 진열돼 있다. 관람객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스마트폰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반원형의 대형 벽면에서는 국민의 희망과 꿈, 행복을 주제로 한 영상물이 상영되는 ‘행복시네마’를 볼 수 있다. 벽면에 설치된 대형 미디어(3미터·1.8미터)에는 K팝, 창조경제, 국민행복 등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하는 ‘행복미디어’가 마련돼 있다.
한편, 청와대사랑채에는 지난 어린이날 개관한 ‘청와대관’이 있다. 청와대관에는 박근혜정부의 희망이 민들레홀씨처럼 퍼져나가는 것을 LED 등을 활용해 상징화한 ‘현직 대통령 미디어월’이 있다. 또한 국민들로부터 받은 선물로 구성한 ‘대통령의 애장품’ 전시코너와 대통령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대통령과 사진촬영’ 코너도 있어 관람객의 인기를 끌고 있다.
글·박상주 기자
매주 월요일 제외 연중무휴 / 관람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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