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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 해소’와 함께 ‘이노베이션(혁신)’이 화두다. 기업, 정부, 학계 할 것 없이 모두가 경영과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거나, 제품 및 서비스 모델을 혁신하는 데 여념이 없다. ‘이노베이션 역량’이 국가와 사회, 기업, 조직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잣대가 되기 때문이다.
미래지향적 기업들은 이미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서비스는 물론 비즈니스 모델도 혁신하고, 심지어 기업 그 자체까지 혁신하고 있다. 실례로 IBM에서는 ‘이노베이션’ 자체가 바로 성장 전략이다. 지난 100여 년간 줄곧 세계 정보통신 산업계의 중심에 서서 성장과 발전을 지속하며 업계와 공존해올 수 있었던 바탕은 세상의 변화를 먼저 읽고 사회적, 경제적으로 혜택을 주는 기술과 비즈니스의 혁신을 앞서 이루어냈기 때문이다.
컨버전스(수렴)와 다이버전스(확산)가 혼재하는 정보통신시대의 혁신은 어떻게 전개돼야 성공할 수 있을까? ‘기술과 비즈니스 통찰력이 만나는 교차점에서 하나의 사회적 현상으로 이노베이션이 일어난다’고 하는 관점에서 본다면 이제 개인이나 특정 단체, 국가의 단독 노력이 아니라 상호 협업에 의한 이노베이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과거와 달리 기업 대 기업, 산업 대 산업, 국가 대 국가 간의 업무처리 프로세스와 운영방식을 글로벌 스탠더드(국제표준)에 맞춰 혁신해야 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시대이기 때문이다.
이노베이션의 사이클로 볼 때 정보통신시대의 혁신주기는 앞으로 길면 20~30년을 내다볼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가 갖고 있는 정보통신 인프라 역량을 감안해보면 지금이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본다. 이미 갖춘 기반 위에 기업과 개인이 가지고 있는 역동성과 창의성을 결합시켜 현실세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이노베이션을 시도함으로써 세계 경제의 새로운 흐름까지도 주도해 볼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개인은 개인대로 글로벌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개인역량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남들이 모방할 수 없는 창의력과 핵심역량을 갖추는 노력이 시작돼야 한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평평한 세계’에서 무한경쟁을 벌이고 있는 기업들도 치열하게 이노베이션을 이루어내야 한다. 무엇보다 국가 전체의 이노베이션 역량과 이노베이션 체계를 이끌어야 할 국가의 책임은 참으로 막중하다. 정부는 국가의 역량을 극대화시키는 방향으로 개인과 기업들을 정렬시키기 위해 이노베이션을 진작시키는 일관된 제도와 정책을 추진하고, 이를 저해하는 각종 규제는 획기적으로 완화시켜야 할 것이다. 또한 더욱 고도화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투자와 정부 시스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으로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업과 개인에게 경쟁력 있는 경영환경을 제공해줄 수 있어야 한다.
지금은 이노베이션 자체가 기업과 사회 성장을 위한 일상이 되고, 또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하나의 전략인 시대이기 때문이다. 다행히 IBM이 이달 초 발표한 ‘글로벌 CEO 스터디 2006’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CEO 3명 가운데 2명이 앞으로 2년 내에 비즈니스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는 전략적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지금부터라도 IT기술과 통신기술을 결합해 사회, 경제적으로 풀기 어려운 여러 가지 현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이노베이션 노력이 다자간의 협업에 의해 이루어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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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