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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_IMAGE]3,original,left[/SET_IMAGE]국정홍보처가 주관해 국가이미지 홍보를 본격적으로 펼치며 탄생된 ‘다이내믹 코리아’는 예전에 볼 수 없었던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국가 홍보 전략이다. 세계 어느 곳을 가든 TV매체를 통해 다이내믹 코리아의 영상광고를 접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물론 국내기업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한국 붐을 이루는 근간이 되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우리나라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데 다이내믹 코리아의 영상광고가 커다란 몫을 하고 있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얼마 전 베트남을 다녀온 한 교수님은 현지 호텔에 머무르던 중 케이블TV를 시청하다가 ‘다이내믹 코리아’ 광고를 봤다고 한다. 수십 개의 다른 나라 광고 속에 섞여 방영된 이 광고를 보며 “우리나라의 국가 이미지가 세계 속에 각인될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 뿌듯했다”면서 “지금보다 약간 단순하게 만들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도 덧붙였다.
그 점에 필자도 동감한다. 정보 과잉은 제한된 시간에 너무 많은 이미지를 전달하려는 욕심 때문에 생긴다. 이로 인해 영상은 짧은 잔상에 머무르기도 한다. 영상광고는 매체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유도한다. 이 과정에서 가장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이 반복노출의 효과다. 30초라는 제한된 시간 동안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려 한다면 이 방법은 수포로 돌아가기 쉽다.
대한민국을 알리는 ‘다이내미즘 컨셉트’는 한류 열풍에서 그 해법을 찾아볼 수 있다. 수년 전부터 일기 시작한 한류는 우리들의 상상을 뛰어넘어 아시아와 유럽을 거쳐 미주·남미 등 지구촌을 온통 흔들어대고 있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한류의 본질은 자동차도, 휴대폰도, LCD도 아닌 바로 우리의 문화다.
김지하 시인은 얼마 전,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해 현지 석학들과 가진 ‘한국포럼’에서 “한류의 원천은 한국인의 정신”이라고 말한 바 있다. 현지 언론은 이에 덧붙여 이제 한민족의 정신은 실크로드를 거쳐 유럽·북미·남미에 이르렀다면서 한국이 세계의 문화실크로드시대를 주도할 것이라고 극찬했다.
앞으로는 이러한 한류의 철학을 국가이미지로 세계에 알리는 툴, 즉 ‘다이내미즘 컨셉트’의 원천으로 활용했으면 한다. 진정한 다이내믹 코리아의 이미지를 굳이 어려운 곳에서 찾을 필요가 없다. 지금 지구촌을 강타하고 있는 한류 붐, 그 진실 속에서 한국의 역동, 한국의 전통, 한국의 미래를 찾아내면 어떨까.
이번 광고를 만들면서도 국가 이미지 광고를 ‘다이내믹 코리아’ 단일 컨셉트로 잡은 것은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다이내믹 코리아’ 광고는 기획단계에서부터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었다. 젊고 신선하게, 그리고 창조적으로.
그래서 한국의 다이내미즘을 젊음, 열정, 패기로 부각시키기 위해 현대적 비보이(브레이크 댄스를 추는 남자)를 출연시켰고, IT 기술과 문화 공연, 그리고 그 속에 사람들의 표정까지도 적절히 담았다. 무엇보다 역동적인 한국의 이미지를 담아내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다이내믹 코리아의 다음 편 영상광고에는 대한민국의 진정한 이미지가 창조돼 문화실크로드를 향한 견인차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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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