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켓을 들고 거리를 활보하는 청소년부터 마이크를 잡고 의견을 밝히는 청소년까지. 사회문제를 향해 저마다 목소리를 높이는 청소년들의 모습은 더 이상 어색하지 않다. 재치 있는 메시지로 문제의 정곡을 찌를 줄 아는 청소년들은 때로는 어른보다 더 어른스럽다. 청소년들은 사회·정치 문제에 참여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8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청소년(초등학교 4학년~중·고등학생) 중 87.6%가 “청소년도 사회·정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다. 2013년 80.1%, 2014년 83.3%, 2015년 82.8%, 2016년 83.8%의 응답률과 비교하면 가장 높은 증가세다.
사회·정치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은 투표율에도 반영됐다. 지난해 19세의 대통령 선거 투표율은 2012년보다 3.7%p 증가한 77.7%로 나타났다. 2007년에는 54.2%였다. 이 밖에도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은 2012년 47.2%에서 2016년 53.6%로, 지방의회의원 선거 투표율은 2010년 47.4%에서 2014년 52.2%로 상승했다.
이근하│위클리 공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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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